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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앵두 맞죠?!!!!!

2010.07.05 15:38

아.도.나이 조회 수:4126

제 방 창문에 방풍망(겨울에 해둔거요)을 뜯어버리고 시원하게 창문을 열었어요.

그런데 나니아 장농문을 연 것마냥 신세계가...!!!

제 방 창문을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탐스럽고 알알이 여문 앵두!!!!! (아래 사진 앵두 맞죠?)

27년 이 집에서 살았지만 제 방 뒤에서 앵두가 자라고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허허!

바구니가 어딨더라 룰루랄라, 이 게시물을

앵두

2010.07.05 15:40

깜딱이야;;놀랬네요;;횡재하셨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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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2010.07.05 15:45

참앵둔가요 아이 시어라 보기만 해도 입에 침고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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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나이

2010.07.05 15:48

앵두 // 우아~~~ ㅎㅎㅎㅎㅎ
피노키오 // 앵두 종류는 잘 모르겠어요. 의도적으로 심은 나무는 아니지요. 제 방 창문 쪽은 사실 언덕이예요. 언덕 위에 집이 있는데 창문이 나 있어서 거기서 제 방 쪽을 내려다 볼거라는 피해의식에 자주 안열긴 했었네요. 그런데 지금은 앵두나무가 모든걸 쉴드쳐주고 있어요.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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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인간

2010.07.05 15:48

소히가 부릅니다 앵두가 잘 익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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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나이

2010.07.05 16:08

결국 따왔습니다. 대부분 언덕위에 제 키보다 높게 자리잡고 있어 많이는 못땄어요. 이걸 그냥 먹어야 하나. 요리를 해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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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07.05 16:10

소주부어서 앵두주를 담아도 맛납니다. 앵두주 색이 어찌나 이쁜지요. 근데 저만큼이면 그냥 한입에 털어넣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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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나이

2010.07.05 16:14

셜록 // 아까워 달랑 1개 먹어봤는데. 시지도 않고 맛있어요! 얼마만에 먹어보는 앵두인지. 술은 원래 잘 안먹으니(어차피 양도 안되고) 패스하고, 한입에 털고나면 뭔가 허탈할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소유하니 걱정거리가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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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

2010.07.05 16:53

앵두는 생김새도 이름도 참 관능적이예요. 그래서인지 오래전 에로영화중에 앵두시리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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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2010.07.05 16:56

알알이 여문게 탐스럽네요. 파이 같은 거에 넣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파이만 만들 줄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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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ly

2010.07.05 17:22

태그 : 바구니가 어딨더라 룰루랄라 보고 큰웃음!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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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버섯

2010.07.05 17:24

우리 집에도 앵두나무가 있었는데 여름에 정말 예뻤어요.
아마 그 언덕 위 집에 사는 누군가가
아도나이님 댁 쪽으로 씨를 뱉었을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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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나이

2010.07.05 17:37

박버섯 // 앵두라 다행일까요. 집이라도 덮칠 식물씨앗이라도 뿌렸다면 큰일날뻔 했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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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발톱

2010.07.05 17:55

저희집에도 앵두나무가 있었는데 매년 탐스런 앵두를 생산해 냈었어요. 통통한 앵두를 우물우물하면 정말 달고 상큼했어요. 앵두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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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인간

2010.07.05 18:19

자 이제 그 옆에 우물을 파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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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2010.07.05 19:25

이 계절감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글과 사진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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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마녀

2010.07.05 19:52

Quem Quem Quem Tudo Tem Tem~ Quem Quem Quem Tudo Tem 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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