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주 가~끔 그런 꿈을 꿨는데요.

 

정확히 어떤 느낌이냐면, 정말 너무 맛이 없는데, 그래도 난 라면을 좋아하는데,

라면은 분명 맛있는데 하면서 계속 먹게 되는 거예요. 정말 맛 없는데.

꿈 속에서 내 스스로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더라고요.

 

그 맛은 뭐랄까요. 엄청나게 오래 지난 라면은 이런 맛일까 싶기도 하고,

역겹기도 해요. 대략 그 맛이 기억이 나요.

 

단순히 맛없는 라면일 뿐인 게 아니라, 뭔가 '안 좋은 문제가 있는' 라면의 맛이예요.

 

저만 이런 꿈을 꾸는 거겠지만, 저처럼 이런 꿈을 꿔보신 분이 계실까 궁금해요.

게다가 그 역겨운 맛까지도 동일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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