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정말 싫어하거든요

 

억지로 술 받아먹어야되지.. 별로 친해지고싶지도 않은데(제가 회사에서 또 엄청 겉돕니다.ㅋㅋ 마음이 없으니깐) 별 시덥잖은 얘기 해야되지 그리고 집에 늦게가는게 제일 ㅠㅠ

 

회사가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있는데 집은 분당이거든요

 

아무튼.... 오늘...밤이라고 하죠. 회식이 있었습니다

 

1차는 차마 안간다는 말이 안나오므로 필참했는데 1차가 7시부터 한 10시까지? 했구요; 참 오래도 했다.

 

2차도 안갈려고 했는데.. 으으 어쩌다가 저보다 좀 늦게 들어온 분당사는 여자애가 한명 있어서 갸땜시 세트로 묶여서 ㅠㅠ(전에는 걍 따로 집에 잘 갔던거같은데;;)

 

근데 그 여자애가 또 사회생활 잘하는 그런앤가? 아니면 정말?즐거운건가?? 도대체 회식이 어떤부분이,,?

 

막.. 그 여자애 직속 사수랄까나.. 그런사람들 그 여자애 계속 갈구면서 술 엄청 멕이고 하는데도

 

제가 집에 가자고 하니까 재밌어서 가기싫다고!! 여차저차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결국 걔는 1시에 가겠다고 --;; 니가 제정신이냐..

 

저는 다행히 지하철이 아예 끊기진 않아서 7-3호선 갈아타고 수서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집에 왔어요... 원래 대중교통 제대로 타고 올수있는 시간에 나오려고 했는데 그 여자애가 자꾸 재밌다고 안간다고 막 취해가지고 그러니까 참....

 

이거 아니어도 지금 여기서 일하는거 엄청 힘든데 술 못먹어서 죽은 귀신이 붙은것마냥 진짜 미친듯이 맨날 술만 쳐먹는 여기 사람들한테... 치가 떨리네요 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하죠.. <-내가 이런말 쓰는것도 끔찍하다 정말 ㅠㅠ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또 한바탕 듀게에 풀어놓고 가네요 ^^;

 

회사때문에 애프터스쿨 못보러간것도 열받아죽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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