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하는 걸 즐깁니다.

제가 이용하는 곳은 신청하면 그래도 꼬박꼬박 들여놓는 편이라 좋더라구요.

그런데 초기에는 신청하는 것을 거르지 않고 다 사놓았는지

간간히 로맨스 소설과 만화책(신의 물방울...)도 있더군요.

그래서 될 줄 알고 만화책을 신청했는데

처음엔 만화책이라 취소되었다고 메일이 오더니 (이건 자동 회신 메일)

다음에 그 중 한권은 어쩌구저저구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라 예외로 구입 논의 중이다 라고

간단히 메일이 왔네요.(호~~ 나름 친절함에 감동...) 무릎팍에서 공효진이 말했듯이 인정받는데 "상"만한 것이 없네요

 

국내 웹툰 책도 간간히 있는데요. 요즘 웹툰은 판형이 작지 않고 일반 책과 구분이 안되게

나오죠. 일반책 표지들이 만화인 경우도 많으니 구분이 안 될때도 많구요.

일단 책 분류 넣을때 "만화" 로 분류가 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에세이집" 이렇게 분류가 되어야지.

"만화"는 예술항목에 있고 예술항목은 책이 별로 없고 도서관 측에서도 좀 골라서 구입한 느낌이 들고

"에세이집"은 문학항목에 있는데 에세이집은 엄청 많아서 별별 책이 다 있죠.

 

그러니까 같은 웹툰도 대놓고 만화라고 하면 잘 구입이 안되고

중간 중간 한 장 끝날때마다 한두페이지 글 끄적끄적하면서 글자가 좀 많은 모습을 보여주면

에세이집 분류 되어 도서관 구입이 되는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출판사 관계자님및 웹툰 작가들께서는 제발 이런 꼼수를 부려주시길 부탁합니다.

 

그런데 도서관의 구입권수는 출판사의 수입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걸까요?

제 생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될 것같은데...별로 안되려나요? 

 

 

추가 덧붙임: 제가 도서관에서 봤던 책 중에 가장 쇼킹했던 책은

한국인 플레이보이 모델 어쩌구 하며 한 때 엄청 화제였던

이승희(이거 쓰느라 이름 검색) 의 버터플라이 누드 화보집이였슴당.

다른 분들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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