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6 03:45
그저께 승승장구에서 최명길과 김한길 부부를 봤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피플 vs 래리 플린트>의 래리와 알시아 부부를 봤습니다.
(래리 플린트 스포주의)
남편이 낙선해서 기죽어 있을 때, 경제적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준 최명길
스트립걸인 아내 알시아가 에이즈에 걸려서 아무도 악수를 안 하려 하는데도, 죽을 때까지 살을 부비며 같이 있어준 래리 플린트
의리를 지키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위기때 자신을 위해 의리를 지켜주는 사람은 흔하지 않죠.
극적 포장이 없진 않겠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의리라는 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2011.10.06 08:05
2011.10.0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