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9 14:57
저는 미국 정규 앨범에 JYP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TV 영화 발표 후 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고 해서 그게 결국 JYP의 최종 전략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실제로 틴 닉을 통해 이 영화가 발표되면 어느정도 이상의 성과는 당연히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원더걸스 미국 진출 실패를 논하기는 좀 미묘한 시점이라는 거죠.
가장 중요한 한방이 안터졌는데요.
틴 닉이 로우틴에게선 꽤 영향력있는 채널에 속하는 편이고, 거기에 주연으로 TV 영화가 나간다면, 아마 틴닉에서도 꽤 공들여 홍보를 할 것 같거든요.
실제로 틴 닉이나 디즈니 채널이나 이런 TV영화를 많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보통 분기에 두세개씩 만드는데 그치니까요. (방영전 한달 전부터 관련 광고를 무진장 때리기도하고)
어느정도 비중일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제목에 원더걸스가 들어가는 만큼 주연일테고, 적지 않은 홍보효과를 누리겠죠.
영화 촬영후 잠깐 한국에서 앨범 발매하는 것도 딱히 미국진출을 포기해서가 아니라, 영화 제작후 영화 발표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오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 영화 프로젝트가 신통치 않을 경우 JYP는 원더걸스 미국 진출을 빠르게 포기하고 다시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최소한 이 영화의 OST로 발표된다면 빌보드 차트 진입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어느정도로 팔려야 원더걸스가 안정적으로 미국시장에 착륙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원더걸스 미국진출이 의외로 영화 발표 후 잘 풀릴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박진영이 일부러 언플을 좀 안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도 고인걸스 하면서 놀려대니까
그래 너희들 한번 두고봐라. 이런 심정으로) 꽤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고요.
물론 원더걸스 스타일이 현재의 미국 시장에는 지독히 안어울리고, 별다른 메이저 컨텐츠도 몇년째 없는 상태라 꾸준히 레벨업을 해온 소녀시대나 2NE1 같은 그룹들에게는 사실
많이 밀려보이기는 합니다만... 어느정도 성과를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네요.
소녀시대도 The Boys 영어 버전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미국 공략을 할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만, 어차피 소녀시대야 아시아에서 벌어들이고있는 금액이 워낙 큰터라
그 외의 지역에서는 그냥 아이튠즈를 통한 영어 버전 발매!! ... 정도의 의미를 가지긴 힘들어 보이는 상태라.
어쨌든 미국 시장도 난공불락도 아니고 누군가 뚫어야 하진 않겠어요? 그게 원더걸스가 될지 소녀시대의 The Boys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긴 합니다만, 여러모로 잘되었으면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2011.10.09 15:01
2011.10.09 15:26
2011.10.09 16:10
2011.10.09 16:23
그 미국 진출 때문에 한국에서도 많이 잊혀졌고.
미국 진출 손씻고 아시아 진출로 노선 변경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