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호와 이규호

2011.10.09 22:46

찔레꽃 조회 수:3225

오늘 나가수에서 김경호가 김연우와 듀엣으로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렀는데요.

저는 작곡자인 오태호가 떠오르더군요.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와 함께 

오태호표 메가 히트곡의 양대산맥인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도 떠오르구요.

그 밖에 이승환의 초기곡들도 오태호가 쓴 것이 제법 됩니다.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눈물로 시를 써도')


그런데 저는 늘 오태호랑 이규호가 헷갈립니다. 아마도 두 사람 모두 이승환에게 곡을 꽤 많이 써주어서 그런듯.

여튼 그런 이유로 간만에 이규호도 생각났지요. 저작권협회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규호가 은근히 또 곡을 이 가수 저 가수에게 써줬더군요. 

푸른곰팡이(하나음악) 소속이라 아무래도 그 쪽 관계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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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10분전으로', '늘 푸른', '지금은 아무 것도 아냐')

이수영('Whiter than the snow')

이소은('서방님'

이소라('Track 6', '외톨이')

나윤선(Cloud 9', '그리고 별이 되다')

이승환('그늘', 'Reason', '꽃', '나무꾼의 노래', '넌 아냐', '세가지소원','아무말도', '위험한 낙원')

차은주('동경', '잊기', '중독', '하루가 지난 신문처럼')

토이('나는 달')

장필순('아마빌레')

한동준('시한부', '푸른정원')

HEY('혼자놀기')

윤종신('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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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히트곡들도 있네요. '서방님', '세가지소원', '팥빙수' 등.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규호의 곡은 이소라의 '외톨이'와 토이의 '나는달'.

'나는 달' 유희열이 참 재미있게 잘 만들었는데 사실 정말 슬픈 곡이잖아요. 

정서가 이규호랑 어울리는 곡인듯.


오랜만에 눈물을 훔치며(?) 이 분들 솔로나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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