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하수상하니 뭐든지 다 음모로 보이고 꼼수로 보입니다.



최근 몇번의 미군범죄가 각종 언론사 톱기사로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범행내용이 선정적이고 죄질이 나빠서 주목을 끌만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조중동이 그간 수없이 자행되어온 미군범죄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돌려, 오히려 언론을 주도하는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적극 보도를 하고 있죠. 갑자기 얘들이 정신을 차려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볼수는 없는데, 그럼 왜그럴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제게 떠오르는 가장 그럴듯한 동기는 야권통합 초치기입니다.최근 강원도 공동정부 구성도 파기되고 박원순 선대위내에서도 잡음이 생기는등 민노당 내 반민주당 정서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왜 미군범죄가 이슈가 되면 야권 통합에 문제가 생기냐, 이 지점이 민주당과 민노당이 상당히 강한 "감정적"대립을 보이는 부분이기때문입니다. SOFA개정부터 FTA에 이르기까지 온건하고 유연한 대미정책을 기조로 하는 민주당과 강경한 반미노선이 당의 절대적 강령중 하나인 민노당이 절대 손잡을수 없게 하는 사건입니다.  민노당 내부에서는 야권통합이라는 대의 명분이 제아무리 절실해도 미제국주의에 대한 저항만큼 절대적일수 없거든요. 실제 민노당분들중 몇몇분들은 그런 식으로 민주당과 협력하는것에 대해 일제에 부역하는 것같다는 식의 강한 반감을 지니고 계시더라구요. 가뜩이나 민노당 내부에서 통합반대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불지르는 격이죠.


오늘 모 일간지를 보니 이명박 정부의 핵심과제는 안철수가 참여해서 만든것이라고 설명하는 기사가 탑이더군요. 조중동 이간질도 부지런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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