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끼작가님께서 몸살이 나시어서 <치즈인더트랩>오늘편은 올라오지 않습니다.(작가 블로그 참조 : http://blog.naver.com/soonkki/70121038008)

아무튼 휴재를 기념하여서?? 유정의 지난날이나 되새김질해볼까 합니다.
지금이야 유정선배가 홍설에게 홀랑 반해서 적극적으로 떡고물을 뿌려주십니다만 작년의 유전선배는 홍설이 스트레스성 위염을 일으킬 만큼 끔찍한 악인이었습니다. 여태까지는 응원해왔지만 지금은 유정이랑 홍설이랑 관계가 좋아지는 것같으니까 저는 초를 치겠어요.


유정이 설이에게 하고많은 나쁜 짓을 저질렀지만 그중에서 가장 유치하고 찌질하며 쫀쫀했던 짓은 프린트가 뒤바뀐 사건으로 저는 꼽겠습니다. 유정처럼 권력과 머리가 있다면 화끈하게 악행을 저질르던가말야 어찌 이토록 하찮은 인간일 수가 있나요. 잘못 인쇄된 프린트가 생긴 것을 알고서 염두에 두었다 그것을 남주연에게 건네줌으로써 설이가 변을 당하끔 수를 쓰는 유정을 보세요. 물론 유치한 남주연 깔데기를 통과한 결과이기에 더욱 유치해졌지만, 유정은 남주연이라면 프린트를 바꿔치기할 거라고 계산하면서 남주연에게 프린트를 맡기어 설이를 된통 당하게 만드는 꼼수를 부렸어요. 그런 꼼수는 너무너무 유치해요! 

하아. 그런데 저랬던 유정선배가 설이의 애교에 번데기까지 먹을맨치롬 바뀌어버렸단 말이져... 캐릭터에게 이토록 반전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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