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6 16:18
선거전이 너무 네거티브로 과열되고 있어요. 이른바 검증이라는 미명하에요.
지금까지 나온 박원순 후보에 대한 검증을 나열해 볼까요?
1. 시민운동을 한다면서 강남 60평에 고액 월세를 내면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
2. 대기업으로 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았다. 일본 도요타 재단의 돈도 받았는데 친일파 아니냐.
3. 학력 위조 의혹이 있다. 서울대 사회계열 중퇴인데 일부 저서에 서울대 법대 중퇴라고 기재되어 있다. 하버드 로스쿨에서 명부를 찾을 수 없다.
4. 13살때 숙조부에 입양을 가서 병역을 면탈한 의혹이 있다.
급기야 최근엔 인터넷 포털에 박원순 후보 부친이 일제 때 정신대 모집책이었다는 마타도어가 퍼지고 있더군요. 창녕에선 악명이 높은 친일파 집안이라나요?
그런데 이런 네거티브가 효과가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박빙이라고 하니까요.
나 후보의 지지층이 넓어진게 아니고 부동층이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먼데 떨어져서 독야청청 해봐야 세상을 바꾸기는 더 어려우니 어쩌면 좋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