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7 10:05
http://www.economist.com/node/21532340
10월 15일자 기사라고 합니다. 조용기 목사 조사와 관련해서 한국 교회의 초대형화, 정계와의 유착관계와 함께 생각 못했던 흥미로운 얘기도 있네요. 한국사람들의 집단 활동과 유대감(group activities and collective bonding)을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게 한국 교회라는 얘기, 또, 탈북자 지원과 관련해서 교회 지하조직들의 활동. 두 사실 다 새삼스러운 건 아닌데 이렇게 묶어놓으니까 아 그런가 싶어요.
아까 오랜만에 케이타운에 갔는데 어디까지나 추정이지만 예배후 모임으로 추정되는 그룹들이 꽤 많더군요. 저는 미국서 교회를 나간 적이 없고, 성당엔 나가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습니다. 서울의 엄마가 절에 다니다가 늦게 천주교로 종교를 바꿨고, 그 이전에 외할머니가 그러셨거든요. 그런데 미국 오기 전에 미국 생활 정착의 팁을 물었을 때 누군가가 "한국인 교회에 다녀!" 한 기억은 나네요.
하여간 이 기사는 제 개인적인 인상으론 잘 쓰여진 것 같고 분량도 얼마되지 않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11.10.17 10:23
2011.10.17 10:27
2011.10.17 10:27
2011.10.17 10:31
2011.10.17 10:43
2011.10.17 10:51
2011.10.17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