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7 10:10
몇개월 전까지 활동했던 동아리(라기보다는 기관에 더 가깝지만...)의 후배들을 얼마전에 만났습니다
그날 만난 이유는 저와 제 동기들이 활동을 마치고 나서 지금은 후배 아이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중 리더가 된 아이의 성격 때문에 주변 아이들이 너무 힘들다는 거였어요;;
예를들면 같은 나이, 같은 학번, 같은 기수인데도 본인이 특권의식을 가진 양 말하고
신입회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존심상할 수 있는 말을 많이 한다는 거예요
사실 이 아이 성격이 독특하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농담 한 마디를 해도 본인 맘에 안 들면 정색하고, 자기가 원하는 답이 아니면 문자 답장도 안하고요;;;;;
말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것도 너무 정색할 때가 많아서 흠칫 놀라기도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문제는 이 아이가 점점 책임감도 없어져서 리더로서 해야할 일조차 안 하고 있단 거예요
저는 조심스럽게 성격장애가 아닌지 생각하고 있는데(그정도로 문제가 심각한듯해요)
이런 경우에 언제 날잡아서 뭐라 한마디를 해줘야 할까요?
이러다가 조직 자체가 해산될 것 같아서 그래요ㅠㅠㅠ
2011.10.17 10:14
2011.10.17 10:18
2011.10.17 10:24
2011.10.17 10:42
2011.10.17 10:59
2011.10.17 12:06
2011.10.17 16:56
원글님이 따끔하게 뭐라 한다해도 성격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반발심에 스스로 그만두는 수는 있겠지만 행동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