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 움짤.
1.
친척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고나 그런 건 아니고, 사실 제가 참견해서는 안 되는 일이긴 한데, 그래도 비극입니다. 소식을 듣고 잠시 멍해졌습니다. 이런 일이 제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게 조금 놀랍습니다. 하긴 이런 일을 겪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2.
밝은 뉴스로, 연달아 달걀 반숙에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성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전 모릅니다. 제가 사용한 것이 좀 작은 것이라.
3.
친척들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을 수 없는 게 갑갑합니다. 전 그들에 대해 잘 모릅니다. 알아도 자꾸 까먹어서 정보를 보충해주어야 해요.
4.
한동안 윈튼 마살리스가 당겨서 그의 앨범들을 연달아 들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재즈 만화를 보니 이번 주 주인공이 마살리스더군요. 놀라운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전 얼마 전에 마살리스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에릭 클랩튼과 앨범을 냈다고요. 아마 그쪽에서도 그 소식을 들었겠지요.
벅스에서 그의 클래식 앨범들을 몽땅 스윙으로 분류하고 있는 게 짜증납니다.
5.
드라마 스페셜에 김별이 나왔군요. 다들 '예쁜데 저게 누구야?'하는 분위기. 심지어 '구하라 닮은 꼴'이라는 말까지. 이 사람도 일이 잘 풀려야 할 텐데 말이죠.
6.
수정냥은 결국 키이스트로. 이제 일을 좀 하려나요. 제발 일을 하라고!
7.
오늘의 자작 움짤.
언제 한번 제대로 터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