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봤습니다. 어그 부츠를 신고 싶은 충동을 억제해준다는 백신 그 이름 어그시트린. 


"이번 겨울에 어그 부츠를 신는 또 한 명의 East Cost 중상류층 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이렇게 증언하는 여성의 모습이 사뭇 비장하네요.


"매년 수천 명의 여성이 어그부츠를 신고 싶은 갑작스러운 충동으로 고통받습니다."

...


"이번 겨울에 나는 코끼리발이 되기를 거부합니다."

"(미소를 지으며) 그런데 너무 편해요!" (음 이게 결론인가)


저는 부츠의 천국(?) 뉴욕에서 부츠 없이 꿋꿋하게 버텨왔습니다. 뉴욕에 온 첫 해는 분위기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롱부츠를 신었는데 지금은 제대로 된 레인부츠도 없네요. 하지만 여기도 곧, 어그부츠의 계절이 오겠죠.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난주부턴 부츠 신은 여성들이 이미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제 인생관, 아니 부츠관에 따르면 추우면 부츠를 신을 게 아니라 타이츠를 신으라고! (거의 맨다리에 부츠를 신더라구요)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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