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문제 될거 없습니다.

인플레이 상황 맞구요, 골문이 비어 있으면 넣으면 됩니다.

 

지금껏 수많은 축구 경기를 봤지만 이정도의 막장 플레이는 글쎄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정리하자면,

수원 최성환 선수가 상대선수의 축구화에 찍혀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염기훈이 게임브레이크를 위해 공을 라인 밖으로 차냈습니다.

알사드 선수는 골키펴 정성룡 선수에게 공을 줄려고(?) 했습니다.

알사드 선수 한명 -음, 무려 '명'이란 단어를 써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만- 어이없게도 그 공을 가로챕니다.

그리고 골을 넣습니다.

 

이 인간이 골 세레머니까지! 아우!

 

그 이후 그라운드 폭행사건 발생, 관중 난입.

 

최성환 선수에게 부상을 입힌 알사드 선수도 황당한 꼴을 연출하더군요.

자기도 부상을 당한것 처럼 그라운드에 드러눕던데, 휴, 글쎄요 부상을 당한것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는데.

 

개인적으로 중동축구는 뭔가 막장스러움을 추구하는, 점점 퇴보하는 꼴을 보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월드컵 예선같은 중요한 A매치 경기에서 보여주는 기괴한(?) 플레이들 -가령 침대축구- 은 스스로의 클래스를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행위일텐데.

 

그 뒤에 벌어진 난투극 상황, 관중의 난입을 막지 못했던 진행상의 미숙함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지만 여기선 알사드팀의 동업자 정신 따윈 내팽개친 플레이에 촛점을 맞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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