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할머니 + 맛있는 넛트

2011.10.26 15:46

무독성 조회 수:1588

1. 어중간한 오전 시간에 집을 나서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위층에서 타고 내려오던 할머니 두 분이 계셨습니다.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목이 갑자기 간질간질해서 기침을 좀 했어요.

그랬더니 한 할머니가 "젊은 것이 늙은이들 앞에서 기침을 하네, 건방지게... 하하하"

웃으며 이야기하시던데 건방지다란 말을 들으니 황당했습니다.

제 기침이 헛기침스러운 느낌이었을 것이란 생각은 듭니다만 순간 이거 뭐지 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면서 인사를 하진 않았어요. 전혀 낯선 분이긴 합니다만, 이웃 주민이시겠죠.

 

우체국 들렀다 투표소 갔는데 이 할머니와 또 마주쳤어요. 다시 마주치고 보니 제 기분도 언짢았습니다.

 

2. 예전엔 안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원래 과자 빵 중독자인데, 몸을 생각하여 최근에는 넛트를 간식으로 먹고 있는데 완전 빠졌어요.

일단 마트에서 산 국산땅콩 먹는데 맛있어요. 호두나 아몬드, 믹스 넛트류도 사다 먹을까봐요.

코슷코에서 넛트류 파는 거 보긴 했는데, 그때는 관심도 없었고 무지막지하게 대용량이라, 그리고 미제는 어쩐지 짤 수도 있고.

맛있는 넛트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짜거나 달게 조미한 것 말고 자연스러운 맛이 좋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5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90
89974 김어준 총수 남녀차별로 구설수 [11] management 2011.10.26 5163
89973 달시 파켓씨도 투표를 했네요. [2] amenic 2011.10.26 2158
89972 이 dvd 영어자막 유무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무비스타 2011.10.26 789
89971 투표 안하시겠다는 분들 이해가 안가요.. [31] 도야지 2011.10.26 2743
89970 타 선진국에서는 투표 안 하는 사람에게 어떤 처분을 내리는가 [17] management 2011.10.26 2504
89969 서울시장선거 - 구별투표율 감상 [7] soboo 2011.10.26 2837
89968 불투표할 권리와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생각 [3] 파라파라 2011.10.26 1004
89967 Why Vote? 사람들이 투표하는 이유는 뭘까? [1] 도야지 2011.10.26 686
89966 오늘 우리가 투표할 수 있는 것은 어제 누군가 피흘렸기 때문입니다 [2] 할루키게니아 2011.10.26 1076
89965 [구인] 듀게에 혹시 processing 다룰줄 아는 분 계신가요? [1] 김콩 2011.10.26 697
» 어떤 할머니 + 맛있는 넛트 [8] 무독성 2011.10.26 1588
89963 [해외뉴스] 간절한 눈빛" 생매장 당한 견공, 극적 구조 (사진) [6] EEH86 2011.10.26 1690
89962 투표패션, 자고 일어나자마자 투표하러 간 모범시민 김경진 [3] 도야지 2011.10.26 2969
89961 근데 투표소내 촬영 금지라면서 정치인들 투표하는건 왜 찍나요? [2] 2011.10.26 1617
89960 10.26 선거- 오후 4시 현재 투표율(퍼옴) [1] 러브귤 2011.10.26 1489
89959 "입술을 깨물며 닥치고 투표한 내 친구들을 지지한다." [4] 사이비갈매기 2011.10.26 1904
89958 서울시장 당선자 100% 확실한 예언 [8] chobo 2011.10.26 3845
89957 투표안할권리는 없다고 굳이 글을 쓸필요는 없지않나요??????????????? [7] 여은성 2011.10.26 2171
89956 1.박원순 캠프 "범여권 결집···비상상황이다" 2.촘스키와 하워드 진은 오바마를 찍은 걸 후회하고 있을까? [19] mithrandir 2011.10.26 3134
89955 PC 성능 확인하기 [11] 달빛처럼 2011.10.26 178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