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이냐 노력이냐의 의미일 수도 있겠네요
전 그동안 공부만 하다가 그 비슷한 일을 하게 될줄 알았는데 뒤늦게 디자인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상대적으로 공부가 다이내믹하고 즐겁지 않기도 했고 디자인 쪽에 관심이 있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그동안 디자인쪽은 알게 모르게 외면했었어요. 무슨 말인가하면 나는 공부할 사람이니까 이런 건 덜 봐도 된다 신경 안써도 된다라고 생각해왔달까요. 무의식중에 디자인쪽을 열망하면서도 내가 무슨..하는 생각에 모른척 했다는 말입니다.
공부쟁이도 아니고 예술쟁이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에서 다른 디자인학부생들이 내놓은 결과물을 보니 난 언제쯤?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첨부터 이쪽 길을 걸어온 애가 아닌데..라는 생각도 들구요
전에 being님이 올리신 글 중성공 마인드 세트가 떠오르는데요. 전 예술은 특히 재능이 있어야지 노력만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했었어요. 순수 예술은 아니지만 디자인도 예술쪽이니까 성공하려면 재능이 있어야된다고요. 하지만 이미 선택해버렸고 어려움은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어요. 나도 반짝이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만이 제가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력하면 가질 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보는 것이지요.

(핸드폰으로 썼더니 정신 없네요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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