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걸 알리고 싶지 않지만 최대한 많은 조언을 달라능 Vs. 최선의 답변을 원하면 최대한 시시콜콜히 적어라잉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없는 제3자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상적인 상담 환경입니다. 그런데 정작 나라는 사람을 제3자들에게 어떻게 알릴까요?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데 한 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그 사람들을 보지 않아도 쉽게 짐작가는 것도 있지만 실제 눈을 마주보고 얘기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무척 많습니다.

물론 고민의 내용상 자신의 모든 정보를 밝힐 수는 없고, 때로는 밝혀서도 안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문제는 조언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면서 이것이 다리 기둥이다 나무 뿌리다 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답답함이 생깁니다. 특히 내가 어떤 조언을 했는데 상대방이 내가 차마 말을 할수 없지만 그건 니가 날 몰라서 하는 말이다, 라고 하면 더욱더 답답하죠..

이런 상황에서 정답은 뭘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단언컨대, 누구의 잘못도 여기엔 없습니다. 짧은 제 생각으로는 질문자나 답변자나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지혜를 서로 나눌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답이 되지 않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44
178 안철수 "박원순 응원"..투표참여 호소(종합) mockingbird 2011.10.24 1450
177 리그 오브 레전드 도미니언 [2] catgotmy 2011.10.26 743
176 이런 피부 알러지의 원인은 뭘로 봐야 할까요? [2] zaru 2011.10.27 1540
175 나꼼수 26화 시작할 때 에리카 김 목소리 나온거 맞죠? [3] 라곱순 2011.10.29 4155
174 오늘 나가수 후기 : 일등이 누구건 난 소라언니가 있어서 행복하다능. [2] misehan 2011.10.30 2186
» 코끼리 다리 만지기 aka 누구나 아는 얘기 마음의사회학 2011.11.01 1236
172 아이폰4S 예약 skt가 kt에 완패라.. 나도모르게 애플빠가 되다니..... [3] 무비스타 2011.11.04 3207
171 힘세고 좋은 아침! 참석한다 걍태공은 뉴욕 번개에!!!!!! 모두 뉴욕에서 봐요!! [6] 걍태공 2011.11.07 1721
170 혹시 우량아로 태어나신 분 있으세요? [11] 라곱순 2011.11.09 1995
169 천일의 약속 다시 보니 김래원 그리 나쁜놈은 아닌듯. [10] 마르세리안 2011.11.11 2919
168 심심한가, 툭하고 말 걸어 오는 구남친의 문자. 그런 관계. [11] Paul. 2011.11.22 3866
167 FTA비준건이 통과된 이때에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서민들은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7] 오늘도안녕 2011.11.22 1856
166 월요일마다 핏발 선 눈으로 출근하게 만드는 편집의 괴력, 그것이 알고 싶다. [2] Koudelka 2011.12.05 2209
165 '인연'에 대한 세가지 잡담 [10] 피로 2011.12.06 2921
164 대구 영화모임 강행(?)합니다 [2] 쿠란다멍뭉이 2011.12.08 1998
163 (바낭)이성친구에 대한 잡담 [9] 피로 2011.12.09 2408
162 [개사진] 11살 된 우리집 리지 [6] 침엽수 2011.12.10 2065
161 (바낭)스스로가 참 한심하게 느껴져요. [2] 피로 2011.12.12 1460
160 일상의 사소한 배신들, 퇴근길 성추행, 귀신붙은 키보드, 동네 헬스클럽 유감 [8] Koudelka 2011.12.14 2510
159 [벼룩] 모처럼 책 정리 중. 책 일부 팔아요. applevirus 2011.12.14 10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