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2 14:10
기사의 내용은 이대호가 올해 시즌을 마지막으로 FA 자격을 얻는데, 국내 팀중에 최고의 자금력을 가진 삼성이 이대호에 관심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다른 구단들도 별로고요. 결국 롯데에 남거나 아니면 일본에 가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는 내용입니다.
삼성이 이대호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뭐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군요. 심정수, 박진만을 끝으로 대형 FA 영입을 중단한 삼성이 자체 팀빌딩을 통해 지금의 우승 전력을 갖췄기에 더 이상의 FA 돈질은 필요 없다는. 이승엽의 복귀 선언도 좀 영향이 있을 거고요.
물론 위 분석도 맞지만... 올해 이대호를 FA로 영입하려면.. 현금을 얼마 쟁여놔야 하나요? 올해 이대호 연봉이 6억3천인 걸로 아는데... 그럼 롯데에 줘야 할 돈은 이 금액의 300%가 되나요? 18억9천만원? 그리고 이대호에게는 또 FA에 걸맞는 연봉을 줘야겠죠? 작년에 주장했던 연봉인 7억만 생각해도 25억9천만원. 가난한 구단은 아예 꿈도 못꾸고, 그나마 삼성이나 되야 생각 좀 해보겠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Free Agent가 아닌데...비판 여론이 꾸준히 있었음에도 구단들이 꿈쩍도 하지 않는 걸 보면 정말 구단주들은 그런 마인드인 것 같아요.. "적자 투성이인 야구단 운영하면서 오락거리 제공해주는 것만도 고맙게 여겨. 선수 대우가 좋네 안좋네 떠들지 말고. 확 수틀리면 안하는 수가 있어. 현대 넘어갈 때 주인 못찾는거 봤지?"
2011.11.02 14:22
2011.11.02 14:37
2011.11.02 14:43
2011.11.02 14:47
2011.11.02 14:48
2011.11.02 15:01
2011.11.02 15:14
2011.11.02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