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n.wikipedia.org/wiki/Cochabamba_protests_of_2000


위키피디아에 실린 내용을 대충 과장되게 요약하자면:


(1) 볼리비아 정부에서 낙후된 수도시설을 개발한다고 월드뱅크에서 돈을 빌림

(2) 가카를 닮은 정부가 꼼꼼하게 돈을 드시고, 수도 시설은 그대로. 수도 시설은 낡고, 가난한 사람은 수도 시설의 혜택을 못 받아 우물을 파거나 빗물을 드셔야 함.

(3) 돈을 자꾸 해드시는 것을 참지 못한 월드뱅크, 분노 폭발 더이상 돈을 못빌려준다고 함. 정부를 믿을 수 없으니, 돈 빌리려면 수도관리를 민영화하라고 함.

(4) 볼리비아 정부, 민영화 할테니 대신 민영화 회사는 댐을 지어줘야 한다고 함.

(5) 월드뱅크, 댐 짓는 건 비싸고 비효율적인 삽질이라 반대. 기존의 댐에 정수시설을 보강하는게 답이라 주장.

(6) 볼리비아 정부. 그럼 관두던가.

(7) 월드뱅크. 아라따 그냥 하자.

(7) 알고보니 댐건설은 볼리비아 실력자의 친척들의 몫. 

(8) 이상한 사업조건이라 지원자는 하나뿐. 벡텔이 포함된 컨소시움만 지원. 컨소시움과 계약 체결.

(9) 볼리비아 정부. 민영화계약을 정당화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10) 특별법에 따르면, 우물을 파거나 빗물을 받아도 수도세를 내야한다는 헛소문 퍼짐

(11) 컨소시움, 댐건설 자금을 마련하려면 수도비를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판다. 수도세 올림.

(12) 데모 시작. 확산. 난리법석

(13) 볼리비아정부. 컨소시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통보.

(14) 컨소시움 직원들 대피

(15) 볼리비아 정부, 컨소시움이 수도시설 관리하는 책임을 방기하고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계약 파기.

(16) 수도시설 다시 볼리비아 정부가 관리.

(17) 컨소시움. 손해본돈 내봐하고 볼리비아 정부 제소. 민영화계약의 총액은 40년간 45억불. 컨소시움이 청구한 금액은2천5백만불.

(18) 시위대 컨소시움 앞에 가서 시위

(19) 2006년 컨소시움/볼리비아 정부 - 그냥 좋게좋게 끝내자 합의.

(20) 수도시설 개선이 불가능하여, 볼리비아 시민들은 지금도 몸에 좋은 빗물 받아마시며 즐겁게 삼.


ISD가 어디에 관련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위키피디아를 읽어보니, 볼리비아 사태는 오히려 4대강하고 비슷하다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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