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6 18:35
신혼때는 그이가 너무너무 보고싶고, 혼자 있다는 사실이 쓸쓸했지만 지금은....
이게 웬 떡!
집안 x판 10초전으로 만들어놓고 설거지감 잔뜩 쌓아놓고 동네 만화방에서 못본 책을 한가득 빌려옵니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불끄고 누워서 귤 까먹으며 밤새워 밀린 dvd를 보는
이 감칠맛! 이 환희! 아이고! (비록 다음날 손에 쥐고 잔 귤껍질땜에 손이 노래졌다는 함정이.. 있긴.. 하나..)
왜 결혼전엔 이 묘미를 깨알같이 못 즐겼을꼬. 억울합네다.
신랑이 떨어져 살며 돈만 보내줫으면 좋겟어요!!
옵션: 다달이 빼먹지 않고!!
너무 큰 바램인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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