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7 22:23
* 일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언니가 눈에 들어옵니다.
무릅위로 올라오는 짧은 치마와 까만 레깅스인지 스타킹인지. 키는 중키정도지만 다리가 길고, 마르지도, 통통하지도 않습니다.
치마입고 다리가 길다고 했는데 힐 아니에요. 스니커즈죠.
안경을 쓰지 않았고, 화장은 한듯만듯 분홍빛이 살짝 감도는 학생화장의 전형. 20대 초중반쯤?
근데 위에 복장이 문제가 아니라 품에 어떤 큰 책을 아주 소중한 보물처럼 꼬옥 끌어안고 있습니다. 앞표지가 바깥쪽을 향해있어 제목을 볼 수 있었죠.
양자 역학.
와. 뿅뿅뿅. 별이 반짝반짝. 책제목 하나 확인했는데 그 처자가 어찌나 매력적으로 보이던지 전화번호 물어볼 뻔 했어요.
* 여친 생기면 양자역학 책 한권 사서 선물해줄까요. 만날때마다 들고 나오라고.
안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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