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9 13:17
1. 점심 시간이니까 월급도둑질 아닙니다잉. 뭐라 그러면 안되십니다잉? 이거 보면서 찔리는 분 있을지도 모릅니다잉.
2. 아침에 출근 택시를 거진 한시간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알고보니 출장중인 호텔 근처에서 진행한 화재진압훈련때문에 모든 차량의 호텔 진입이 통제되었었다네요.
아, 네...... 근데 그걸 왜 한시간 있다가 얘기해주냐고요?
3. 어젯밤 가가채팅의 여파에 비까지 오니까, 막걸리를 곁들여서 먹는 보쌈이나 감자탕이 간절합니다. 그래도 연말에는 한국을 두어번 스쳐지나갈 수 있을 듯 하니 그때를 기약해야죠. 한국 가기 전에 다이어트해서 10킬로는 빼야하는데 말이죠.
4. 가을비가 내려서 바깥은 시원한 편인데, 사무실이 더워요. 에어컨을 켜도 별 소용이 없네요. 에어컨이 작동 안되게 막아놨나 봐요. 태공은 겨울에도 반팔입고 다니는데, 어우 더워요.
5. 디씨에 대한 얘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접했는데, 직접 디씨 어린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가채팅에 침투해온 니엄마**군 덕분에 웃느라 잠도 못자고 재미있었어요. 외로왔나봐요. 나중에는 자기에 대한 얘기부터 온갖 얘기를 다 털어놓더군요. 대학생이라는데 사춘기를 좀 늦게, 그리고 희안하게 삐뚤어지게 겪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가가채팅을 켜논 상태로 그냥 잤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봤는데, 예상대로 아무 반응이 없는데도 이런저런 독백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이 휴면 모드에 들어가서 기대와는 달리 아침까지 이어진 니엄마군의 인생 이야기를 보는데는 실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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