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조회를 하다보니 베를루스코니 사의 표명에 정치 안정에 대한 기대심리로 환율 내려갔다는 기사가 떴더군요. 

응?! 하고 검색해보니 기사도 났더라고요.



잇따른 섹스스캔들과 재정수지 악화에 따른 경제위기에 봉착해 국민들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온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8일(한국시각 9일 새벽) 국회 심의 중인 재정안정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뒤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달 안에 정식 퇴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베를루스쿠니 총리가 나폴리타노 대통령에게 현재 의회 심의중인 새 예산관련법안이 통과한 뒤 사의할 뜻을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하원은 이날 2010년도 회계예산에 관한 법안을 가결했으나 이는 야권의 기권에 따른 것이다. 여당의 찬성표는 과반수에 8표 못 미치는 308표에 머물러 베를루스코니 정권은 사실상 식물상태에 놓였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법안 가결 뒤 연립여당인 북부동맹 집행부 쪽으로부터 사퇴를 권고받고 곧바로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사퇴의사를 굳혔다. 총리는 2013년까지 재정수지를 확실히 흑자화하겠다는 재정안정법안을 국회 통과시킨 뒤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할 전망이다. 총리 사퇴를 우선시하는 야당은 이 법안에 한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져 법안은 2~3주 뒤에 국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총리는 최대 여당인 자유국민당의 알파노 간사장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의 협력을 얻지 못하면 차기 정권은 이르면 내년 봄 해산을 선언해 총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504637.html


전문은 위의 링크로.


저 양반은 복상사(...)로 가거나 아니면 끌려내려오기 전까지 버틸 줄로만 생각했기에 뭔가 굉장히 의외의 뉴스였어요.


아직 '사임 의사'니까 또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모른다는 의심도 들긴 합니다만.;



수정) 올렸던 링크는 베 총리가 아니라 코미디언의 패러디였다고 해서 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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