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기 보다는 추위를 팔로 타는 사람을 위한 추천 아이템 없을까요? ㅡ.ㅜ 


 왜 보통 아주 추운 겨울에는 조끼를 겹쳐 입기도 하고, 오늘 같은 날씨에는 니트 위에 패딩 조끼 걸치기도 하고, 팔은 몸통보다 덜 두껍게 입잖아요? 팔만 얇게 입어도 활동이 상당히 편해지긴 하는데 그래서 다들 팔에 느껴지는 추위를 참고 계시는 건가요? 


 오늘도 여덟 시 좀 넘어서 건물에서 나오는데 아, 내 몸에 팔이 달렸었지 하고 깨달았어요. 물론 팔과 몸통 모두 같은 두께의 옷을 입고 있었고요. 손이 시리다 발이 시리다 하는 식으로 통증에 가까운 감각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수족냉증이라 한여름만 아니면 늘 손발이 시린데 그 느낌하고는 달라요.  팔로 바람이 숭숭 들어와~~이런 감각입니다. 

 친구 말로는 팔이 굵어서 표면적이 넓다보니 그런 거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팔보다 더 굵고 상대적으로 옷도 덜 입은 허벅지는 별 느낌이 없거든요. 


 아직 팔에 핫팩 붙일 정도 추위는 아닌 것 같고, 추위를 느끼는 부위-양쪽 상박, 그리고 상박과 비슷한 높이의 등-을 덮는 데에는 숄이 제격입니다만, 숄은 너무 잘 흘러내려요. 추위를 이상하게 타는 걸로도 모자라서 칠칠맞기까지 하거든요.

 스누드를 알아봤지만 잘 덮어야 어깨에서 십 센티 정도 내려오는 것 같고, 상박을 거의 가리는 건 대부분 아동용이거나 너무 귀엽거나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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