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아라 Cry cry 안무 영상입니다.



올 연말 걸그룹 아이돌판이 워낙 쟁쟁한 시즌이라 그런지 광수 아저씨가 신경 좀 써 준 것 같네요.

의외로(?) 이 팀의 무대 치고는(??) 안무 구성이 꽤 볼만 합니다.

소녀시대, 원더걸스의 틈바구니에서 고전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선전할 수 있을지도.


...근데 사실 어지간한 아이돌들이 다 해외 활동으로 바쁜 건지 소녀시대, 원더걸스 때문에 대피-_-해 버린 건진 몰라도 요즘 은근히 좀 썰렁한 느낌입니다.

정작 그 팀의 곡들도 '예상보다는' 반향이 크지 않은 것 같아 더 그렇기도 하구요.



2. 

오랜 세월 죠지 마이클 빠돌이 놀이를 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정확히는 왬 시절부터 좋아하기 시작해서 솔로 두 번째 앨범, 그리고 퀸 추모 공연 앨범이나 기타 등등까지 열심히 챙겨 듣다가 결국 'Older' 앨범에서 짜게 식고 'Jesus to a child' 이후론 그냥 무관심해져 버렸습니다만. (요즘엔 뭐 하고 사는지도 몰라요;)


사실 망했다고 레코드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걸었던 '편견 없이 들으세요 Vol. 1' 앨범을 전 아주 좋아했었습니다. 확 땡기는 곡은 없었지만 풍성한 어쿼스틱 악기들과 죠지 마이클의 목소리가 참 편안하고 듣기 좋아서 질리지도 않고 오래오래 들었거든요. 그리고 그 중에서 유난히 많이 들었고 요즘도 가끔 흥얼거리는 노래가 하나 있는데...



이 곡입니다. 제목 참 잘 지었어요. 듣다 보면 정말 좀 맘이 편해지는 느낌.

암튼 요즘 죠지 마이클이라고 하면 매년 12월마다 흘러 나오는 라스트 크리스마스와 가끔 오디션 프로 같은 데서나 듣게 되는 Faith 정도 외엔 거의 무존재인데 말입니다.

이 앨범 수록곡들도 어쩌다 한 번 들려오면 기분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럴 일은 영원히 없을 것 같지만;


그리고 그렇게 검색질하던 중에 오랜만에 다시 듣게 된 아레사 여사님과의 듀엣곡



이 노래도 참 좋아했었지 말입니다. 사실 맨날 노래만 들었지 뮤직비디오는 처음 보는데 참으로 정겹군요. 하하. 역시 80년대의 센스란 참.

그리고 아무리 봐도 김태우는 몇 년 전부터 쭈욱 이 분 스타일 따라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능;


듀엣곡 하니 자연스레 생각난 곡이



방구석에서 이 곡이 수록된 앨범 LP를 틀어놓고 '레이디스 앤 젠틀맨, 미스터 엘튼 존!' 하는 장면에서 꺄오꺄오대며 관객 놀이 하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쿨럭.



3. 

이제 할 말도 없어지고 글도 참 재미 없다 싶어 그만 적으려다가. 내친 김에 몇 개 더 올리고 주크 박스 대용으로 사용하면 되겠다 싶어서-_- 전부터 '혹시 이 노래 좋아했던 사람 없나요?' 라고 묻고 싶었던 인지도 모자란 곡 몇 개 올려 버리겠습니다. 어차피 바이트 낭비 글이니까요. 허허허. <-



RUN D.M.C, 바비 브라운도 참여하고 대니 엘프먼도 참여했던 고스트버스터즈 2편 사운드 트랙의 수록곡입니다.

중간에 '부욱~' 하는 소리가 LP 긁힌 건줄 알고 오랜 세월 맘 상해 있었는데 나름대로 효과음이었다는 걸 방금 알았네요(...)

'케빈은 열 두살'의 무도회 에피소드에서도 흘러 나온 적이 있어요. 하지만 이 곡을 좋아한다는 사람은 아직 세상 어디에서도 만난 적이 없어서. -_-;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은...



엘튼 존이 부른 록키 5편의 엔딩 테마곡 'The measure of a man' 입니다.

영화는 빼도 박도 못할 졸작이었지만 마지막 크레딧 부분에서 5분 정도 흘러 나오던 이 곡과 영상은 어린 나이에 참 감동적이었지요.

그래서 결국 LP도 구입했지만 결국 이 곡만 돌리고 돌리고 또 돌려 듣다가... 지금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이사 오면서 짐 정리할 때도 안 보이던데.

뭐 어차피 이젠 턴테이블도 없으니. -ㅅ-


4.

제가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릴 땐 꼭 할 일이 쌓여 있고 마감이 다가오고 있을 때이지요.

게시판에 일기(?)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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