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7 00:54
내가 사랑하는 것은 (어쩌면) 모두 변하고,
시간은 마음대로 흐르는데 잡을 수는 없고,
하루는 긴데 일주일은 짧고,
사랑은 늘 모자란데 손에 잡히는 법이 없고,
잊혀지고 싶지 않은데 나는 남들을 잊어가고,
이득본 적도 없는데 손해보는 것 같고.
늘 외로워요.
위로라는 말은 너무 가볍고
내가 사랑했던, 아직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누군지 잊은것 같고
눈물은 너무 쉬운데 다른 방법은 없고
술은 가깝고 통화버튼은 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