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쟈니 덤플링'의 마파두부덮밥.
중국본토음식 특유의 고수향내가 조금 납니다만 전 좋습니다.
퇴근길 귀가코스에 위치해 있어 만날 지나다니다 어느덧 단골이 되어버린
청키면가의 완탕수교면.
을지로3가 을지면옥의 평양냉면. 가장 이북식 냉면의 원형에 가까운 심플한 구성.
여기를 맛보고 나면 왜 이북 장터에서 냉면을 '국수'라 부르는지 단박에 깨닫게 되지요.
어쨌거나 여기도 귀가 코스 중 한 곳...
을지로입구, 남포면옥의 물냉면. 해방 전후 발달한 서울식 새콤한 냉면의 원류.
근데 양이 묘하게 적어진 듯... ㄱ-;;
어느날 부서 회식, 특이하게도 양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일산 탄현역 좀 지나 굴다리 아래 있는 집이었는데 누린내도 적고 맛나더군요.
부장님 왈 "우리 나이쯤 돼면 소 돼지 싫어해...."
아비꼬, 하이라이스에 크로켓 얹어서~
종로 '갓덴스시'의 낫토 군함말이.
전 낫토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청국장을 즐기기도 하고...
비싼 회전초밥집에서 맛이 아닌 배 채우는 용도로는 이게 최고.(....) 소화도 잘돼요
가끔은 먹을 만한 홍대 동아냉면. 싸고 푸짐하고 매운 맛에 먹음.
점심식사로 회덮밥. 5천원 퀄리티 치고는 훌륭.
청키면가 단골이 되었더니 아주머니가 면 사리를 서비스로 주셨음 ㅋㅋㅋ
어젯밤 술이덜깨 흐릿한 두눈으로.... 일산에서 김포 가는 어귀 촌동네에 있는 양평해장국.
선지에 잡내는 좀 나지만 위장 썰어넣은 게 야들야들 쫄깃하고 잡내 없고 국물 시원 해장 OK...
이렇게 보니 폰카도 꽤 쓸만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