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을 봤어요.

2011.11.17 19:32

슈크림 조회 수:3121

* 가장먼저 떠오른건 역시나 작년에 봤던 소셜네트워크. 아론소킨이 각색해서기도 하겠지만

마크주커버그나 빌리빈이나 아직 현재진행형이라 이렇게 그릴 수 밖에 없겠죠.


* 야구 문외한이 봐도 크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경기모습자체도 얼마 안나오고 영화의 대부분은 빌리빈의 개인사에 주목하거든요.

다만 영화 내내 그들이 집착하는 출루율에 대해서는 딱히 설명없이 넘어가기 때문에

간단하게 개념정도 숙지하고 가시면 좋을 듯해요.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02시즌 오클랜드 기록 한번 살펴보고 가시면 재밌게 보실거고


* 원작 책의 부제는 "불공정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과학"입니다.

물론 영화에서 나오는 머니볼의 초창기에는 출루율(과 장타율)같은 스탯을 주목하지만

본질은 자금력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국책으로

좋지만 비싼것들은 버리고 차라리 그동안 과소평가 받았지만 효율적인 가치들을 중점적으로 보자는거지요.

영화에서는 그러기 위해서 기존의 관습, 고정관념들과 부딪히는 과정과

이를 통해 선수로서는 실패했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고

이를 담담하게 그립니다. 앞서 말했지만 아직 현재진행형이라 이를 아주 극적이게 그릴 수는 없지요


* 기사를 통해 먼저 알았지만 박찬호가 아주 잠깐 등장합니다.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한눈 팔면 놓치실지도

그리고 초반에 국내 야구팬이라면 익숙한 이름도 하나 등장(이름만 등장)

가서보시면 아실텐데 아마 생각하는 그사람이 그사람 맞아요 (저도 긴가민가 했는데 와서 검색해 보니 맞네요)


* 실제 인물들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꽤나 높아요.

심심해서 인터넷 뒤져서 사진들 몇개 찾아봤어요.




브래드 피트와 실제 빌리빈 단장





실제 폴디포데스타와 조나힐.. (좀 많이 다르죠. 당사자가 이름도 못쓰게 해서 극중에선 다른 이름으로 나옵니다. 조나힐은 이영화찍고나서 살이 엄청 빠져서 완전 몰라보겠더군요)





필립세이모어호프만과 실제 아트하우 감독 (여기도 배우쪽이 배가 좀 더 나왔네요)






클리블랜드의 마크 샤파이로 단장 (지금은 회장)과 리드 다이아몬드





스테판비숍과 실제 데이비드 저스티스(할리베리의 전남편으로도 유명)





크리스 프랫과 실제 스캇 해티버그 (이사진으로 보면 별느낌안오는데 영화에서 헬멧쓴 모습은 정말 닮았어요)





그리고 젊은 빌리빈으로 나오는 리드 톰슨 이라는 배우..

정말 무슨 짝퉁 브래드피트 스러운게 잘도 이런 배우를 찾아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8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05
77 한국에 행복한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3] 무민 2013.01.14 2534
76 文측 "17일 윤여준 찬조연설 재방"…"유투브 조회만 40만건" [9] mockingbird 2012.12.14 3475
75 오늘은 천주교 칭찬을 좀 해보겠습니다 [5] 연금술사 2012.12.13 2364
74 [냉무]이요님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3] 妄言戰士욜라세다 2012.10.16 855
73 핸드폰에서 사람 이름 찾을때 초성만으로도 검색되는걸 오늘 알았습니다. [22] chobo 2012.10.10 2075
72 [시사회 구인] 오늘 8시 롯데시네마 명동 '간첩' [1] 아니...난 그냥... 2012.09.21 1281
71 각시탈이 끝났네요..;; [3] 수지니야 2012.09.07 1608
70 [아이돌] 카라 컴백 위주로 주절주절 아이돌 잡담 [24] 로이배티 2012.08.22 3756
69 [듀냥/잡담] 신기방기신통방통 카메라 어플!/여름 민어회/카드지갑 완성:D [11] Paul. 2012.08.21 2786
68 주말동안... [1] Weisserose 2012.07.15 1112
67 iTunes가 이상해요 ㅠㅠ [2] 롸잇나우 2012.07.04 1058
66 이거 합성인가요? [10] 나나당당 2012.06.08 4076
65 [충공깽]연재 24년만에 초특급 반전을 보여주시는 오나의 여신님.. [11]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5.29 4281
64 [바낭] 또다시 종합, 아무 거나 아이돌 잡담 (매우 잉여롭습니다;) [12] 로이배티 2012.04.19 3188
63 [바낭] 존재감없는 나인뮤지스의 티켓 [8] ageha 2012.03.23 1837
62 (PC 이야기) 인터넷에서 카드결제시 -ISP 카드결제시 "키보드 보안에 문제가 있습니다" 에러창이 뜨면서 진행이 안될때! [3] chobo 2012.03.19 2431
61 음향이란 참 중요한 것이군요. (케이팝 스타) 잡담. [11] poem II 2012.03.11 3545
60 바낭)참 모든건 다 모를 일 입니다 [5] 가끔영화 2012.03.03 1527
59 [바낭] 인피니트 콘서트 Cover girl 라이브 영상입니다. [4] 로이배티 2012.02.25 1256
58 엄마 멘붕시키기.jpg [12] 라곱순 2012.01.25 174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