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비꼬는 글

2011.11.20 02:20

miho 조회 수:2729

어제 심부름으로 데파토에 갔다가

 

인내심 테스트를 하는 지하에 있는 비정규직 여직원에게

 

정말 참다참다 못해서

 

지난 1년 동안 前 직장에서 청자님들로부터 걸려온 전화들 받아내는......... 업무하면서 듣게 된 온갖 욕 스킬을

 

써 먹어보려 했으나,

 

역시 마음이 약한 저는

 

소심하게 대처하였죠.

 

3만원 상품권을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 없이 차갑게 낚아채기~!

 

그 때 벙....쪘던 아리따운 비정규직 여직원의 표정은 인상적이었지만

 

아마도 이해할거여요.

 

저보다 더 진상....이었던 앞 고객님이 있었으니,

 

저는 뭐 약과겠지요.

 

진정한 클레임의 여왕님 혹은 황태자님, 왕자님, 귀족님들은 저처럼 이런 쪼잔한 대응 절대 안하시죠.

 

마음에 안 든 비정규직 여직원의 약점을 찾기 위해 이잡듯이 이력서와 경력 다 뒤진 후, 그냥........... 해고.

 

겟 아웃 오브 히어~!

 

저는 참말로 소심한 복수(?) 아닌 복수를 한거예요.

 

취중에 쓰는 건 절대 아님을 밝혀둡니다. 제가 거짓말이라 생각이 되신다면 알코올 측정하는 기계를 대보셔요. 혈중 알코올 농도.

 

결과(!)를 보면 알 것입니다.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아주 거짓말은 아니지만요, 술을 진탕 먹인 후에 주사(...) 부리는 걸 보면 대강 답 나와요.

 

헛소리 아닌 헛소리를 늘어놓고 갑니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2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14
88202 오늘 kbs1 새벽1시 독립영화관 '혜화, 동' 하네요 [4] 레벨9 2011.11.19 1871
88201 <고양이춤> 감상평. [5] 우잘라 2011.11.19 1961
882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화려한 부활 [15] loving_rabbit 2011.11.19 3986
88199 오늘 청춘불패... [50] DJUNA 2011.11.19 2564
88198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진보정당통합이 현실화되는건가요? [11] soboo 2011.11.20 2392
88197 드라이브....허허허허......(실성) [9] 디나 2011.11.20 3220
88196 머니볼 정말 재밌게 봤어요~ [2] chihorato 2011.11.20 1701
88195 [잡담] 자전거 라이딩하고 이제서야 귀가했네요 [1] miho 2011.11.20 881
88194 남자 여자 두 가지 목소리로 노래하는 여자 [3] hybris 2011.11.20 2471
» [본격] 비꼬는 글 [7] miho 2011.11.20 2729
88192 오늘 무한도전. [4] Doda 2011.11.20 3155
88191 혜화,동 봤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한건지 좀 봐주세요~ [3] 사과씨 2011.11.20 1762
88190 바낭)그러니까 따져보면 아무 것도 아닌 이야기 [1] 산체 2011.11.20 1057
88189 카라 관련 일본방송인데, 재미있습니다. ^^ - 2011.11.17 아메토크 [6] 눈의여왕남친 2011.11.20 2184
88188 makoto miura? 음악 구할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1] 군만두 2011.11.20 817
88187 구게시판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분당이유 찾다가 유시민 관련글을 보았습니다.. [68] 2011.11.20 3998
88186 일정관리 어플을 찾아요ㅡ안드로이드 [3] 안녕핫세요 2011.11.20 1746
88185 벌써 크리스마스인가요 [22] 걍태공 2011.11.20 2538
88184 일요일인데 이런 요리 어때요? [11] 자본주의의돼지 2011.11.20 3059
88183 신현준 수염 깍으니 [1] 가끔영화 2011.11.20 269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