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꼽사리다 들었는데

2011.11.20 12:17

troispoint 조회 수:2424

나는 꼼수다에서 대충 넘어 갔던 한미 FTA에 대해서 꽤 쓸만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제대로 된 꼽싸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김어준의 나꼼수는 총수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앞으로도  한미 FTA예리하게 집고 넘어가진 못할 겁니다. 깊게 가면 참여정부 안 깔 수가 없거든요.

실제로도 책임이 크고. 꼽사리는 김용민도 있었지만 거기로부터는 조금 자유로운 듯 해 보여요. 그 포인트에서만은 꼽사리 낄 공간이 생길 것 같습니다.

 

 꼽사리던 꼼수든 워낙 기성 언론이 말해야 될 걸 안하면서 넥타이메고 폼잡기만 하기 때문에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원래 서양에서 넥타이가 몸에서 나는 악취 나가지 말라고 만든 거라더군요. ㅎㅎ 그래서 김어준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나꼼수를 좋게 보고 있고 요즘 들어서 본격적인 정치기사는 주진우가 내곡동 터뜨린 것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거 외에는 영양가 없는 말배틀, 트집잡기였으니. 

 

 언론의 위선-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한다면서 한미FTA같이 중요한 사안을 두고 몸싸움한다 어쩐다 점잖을 피지만 정작 중요한 내용에 대해선 함구하고 말해야 할 건 말 안하는한 나꼼수나 나 꼽사리나 서식할 공간이 생겨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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