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끝물에 가서 물벼락만 맞고 왔습니다..


여기도 경찰 저기도 견찰..


여름 반값등록금 집회 이후 시청은 오랜만인데 출동 병력들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궁금한게 예전 광우병 시위 때부터 슬슬 투입된 병력이라고 하는데,


긴 막대기에 카메라 꽂고 시위 주도 하는 사람이랑 시민들 얼굴 나오는 사진/영상 찍는 전의경이 진짜 있는건가요.


진짜 그 사진들 죄다 DB화 시켜놓는 목적으로 찍어가는 것들 맞나요??


찍어가려면 사복경찰을 쓰던지 좀 비밀스러운 게 있어야 의식안하고 시위할텐데 


그런게 실제로 있는 거 같아 거슬리고 무서워졌습니다.


아무튼.. 닭장차로 시청광장 봉쇄당한 후 부터 시위 참여 했는데 물대포 정말 끊임없이 쏴대더군요..


이제 시작인거 같습니다. 쫄지 맙시다.




ps. 좁은 길 통행하다가 전경 방패가 제 팔을 살짝 쳤는데 뒤에 따라오던 전경이 '야 시민 조심해' 주의 주는 게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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