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면 할수록 묘한 아우라에 빠져 들게 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어느 미국독자가 푸르스트에게 보낸 편지가 웃기더군요.

 

"잘난체 하는 말 그만하고 도대체 하고싶은 말이 뭐요?" 라고 했다는데......ㅎㅎ

 

그 독자의 심정이 이해가 갈정도. 아마 폭발직전이었을듯.....

작가의 지적인 유희일까?

 

이런 책도 느림의 미학만 체질화 되었다면 진정 재미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더군요.

 

11권짜리는 모두 절판인데 한곳에서 파는곳이 있는지라 이번 기회 아니면 언제 지를거나 싶어 질러버렸습니다.

김화영씨 번역 작업 10년을 내다본다는데 어느세월에 그걸 기다리겠습니까?(그때 나오면 또 질러야지요.ㅎ)

지금 유일 완역본 이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지요.

 

조이스의 율리시즈와 같은레벨의 무시무시한 책.

 

어떤사람은 1년동안 이책을 읽고 있다는데..... 그소릴 들으니 더욱 흥미가 땡긴다는....

 

진정 듀게에서는 이책 완독 해보신분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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