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 재밌네요.

 

# 근데 결국에 그들의 과학적인 접근방식이 성공적이었다는 식으로 풀다가

막판 게임에선 미비점이 있다라고 하다가.. 이랬다 저랬다. 암튼 성공적인 방식이었다가 결론인 거겠죠 뭐.

 

# 마지막 딸이 부르는 노래에서 가사를 자막이 그대로 해석해주잖아요.

'아빤 루저야.'라고요. 어떤 의미에서 루저였단 걸까요? 아님 별 의미 없는 가사였는지..

 

# 브래드 피트의 연기 방식이 좋은 이유는,

가식적이지 않으면서 순간순간의 제스처로 웃음을 주기 때문예요.

그의 그런 재치있는 행동들은 대사에 양념을 발라주네요.

 

 

[비기너스]

 

# 뭔가 뮤직비디오 처럼 한 씬 한 씬 흘러가는 영화, 느낌도 좋았고,

그래서 초반엔 아 영화 이쁘다 하면서 봤는데, 별 내용 없이 계속 반복되니까,

점점 지루해졌네요. 살짝은 겉멋부린 영화같은 느낌도 지울 순 없었고요.

 

# 강아지가 중간에 올리버한테 하는 말이 있는데,

영어자막으로는 'Are we married?' 였나 그렇게 돼 있던 거 같은데,

한글자막으로는 '애나랑 저랑 결혼한 건가요?' 라고,

올리버의 여친이름이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강아지는 남자였고요. are we 라는데

굳이 이성애 관점에서 해석할 이유가 있을까싶더라고요.

뒷부분에서 똑같은 대사가 한 번 더 나오는데,

거기선 '우리 결혼한 건가요?'라고 나오더라고요.

 

# 멜라니 로랑이 누구더라하다가

[바스터즈]의 그녀였다는 사실을 초반에 알았네요.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배우는 아빠 역의 크리스토퍼 플러머예요.

 

# 아빠의 동성애인은 좀 더 늘씬하고 잘생기면 덧났을까요?

하긴 그렇다면 더 젊은 남자한테 갔겠지만.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미노년이라서,

게이들이 싫어할 인물은 아닐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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