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우연히 트윗에서 반갑게 본 도본좌의 독서방법 그림 한장. 리트윗도 부족해 듀게에 올려봅니다.

그림에 저역시 구구절절 동감하는 내용들인 지라 올해, 도본좌 5대장편만 읽겠다는 계획, 변경하게 생겼습니다.

 

그림에 나오는 모든 작품 완독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읽다가 빠지면 정말 몰입하게 만드는, 정말 대책 안서는 마약같고 주옥같은 도끼선생의 작품들 입니다.

사실 완독은 죄와벌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뿐이 하질 못했습니다. ㅎ;

듀게에 王 추천! 합니다.

 

제가 느끼는 도본좌의 소설속 핵심은 "진실과 인간속성에 대한 광끼" 라고 생각됩니다.

증말 징글징글합니다. 집요하게 파고드는게....읽는이를 놔두질 않습니다.

간혹 너무 앞질러가서 읽는이로 하여금 갈피를 못잡게 하는부분이 있지만 나의 부족함이라 생각하고

죽었다하고 100% 도선생 당신말은 신의 말입니다. 하고 이런 심정으로 읽다보면 어느세 내자신이

도본좌가 된듯한 착각 마저 듭니다. ㅎㅎㅎ

그러다 보면 현실의 제모습과 잠시 같이 광끼에 빠졌던 저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다시 씹는맛

도본좌를 따라갈만한 작가가 없는거지요.

 

 

 



올해 읽겠다는 5대장편중 3편 모두다는 러시아어 번역 1세대 번역본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죄와벌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나머진 요즘 번역작들은 적응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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