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의 장혁 연기..

2011.11.25 13:10

S.S.S. 조회 수:3482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기대보다는 잘 하고 있고, 몰입도가 굉장한 거 같아서 나쁘게 말하기엔 뭐하지만,,

무엇보다 액션연기가 되니까 괜찮은 점도 많이 보이지만,,

둘이서 주고 받으며 말하거나, 장황하게 혼자 길게 하는 대사가 나오는 부분이 굉장히 지루해요.

 

이건 장혁 문제가 아니라 대본의 문제가 더 크긴 커 보입니다.

본방사수가 아니라 몰아서 보고 있는데,

'글따위 만들어봐야 우리같은 천민들에겐 무슨 소용?'  '우리 아버지 너무 억울해!'

이 내용으로 도대체 몇 번을 곱씹어서 똑같은 기분나쁜 표정으로 중얼대는지...

한 번은 이도에게, 한 번은 담이에게, 또 한 번은 광평대군에게...

 

이 드라마가 전개가 빠르지 않고 호흡이 느리고, 대사가 같은 내용으로 반복되는 게 많아서 좀 갑갑합니다.

근데 장혁 대사 부분이 탁 걸리면 그 갑갑함이 한계를 넘는 것 같아요.

"아, 그래 알어! 알겠다고!!!!!!!!!!!!!"라고 외치고 싶은 느낌?

 

근데 이게 대본만의 문제로 보이지가 않아요.

연기패턴이 좀 답답하달까,,,평면적이랄까....

그래서 결국 지루하고 또 지루합니다. FW시키고 싶은 압박...

 

 

반면 한석규씨는 감탄하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납치된 광평대군 때문에 걱정하다가 심문하는 죄인에게 부르르 떨며 퍼붓는 장면이나,

아들이냐, 글이냐를 놓고 고뇌하다가 눈물 흘리는 장면은...

 

정!말! 대단한 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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