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건 정말이지...

2011.11.26 22:12

Weisserose 조회 수:844

왜 회사 윗분들은 자꾸 사람들을 붙잡아 두려고 하는 건지.. 


아주 죽겠습니다. 요즘 외근으로 며칠을 정신 없이 지냈는데 저녁에 귀사해서 업무 진행하니까 밥먹고 가자고 합니다. 


회사에서는 베풀어주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 은근 짜증나는 건 어쩔수 없군요. 


그냥 뭐 공짜밥이라고 생각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냥 그렇군요. 차라리 집안에서 배 두드리면서 있길 바라는데 그게 안되니까.


금요일 저녁도 그랬거든요. 동태찌게 잘 하는 집 가서 먹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다니는 회사는 그럭저럭 마음에 듭니다. 회사는 나에게 해줄 것이 나도 회사가 필요한 꽤 괜찮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거든요. 근데 윗분들이 문제입니다.


FTA반대 시위 보고 그거 반대하는 판사 뉴스를 보더니 '정규직 해주고 월급 많이 주니까 하는게 빨갛게 물이 든다'는데 짜증이 은근 나는군요.


살면서 좋은 것만 오지 않는건 20대때 고등학교 동창 한 명한테 번번히 여자를 뺏기면서 익히 배웠지만 나이를 한참 먹고서 이걸 재학습 하려니까 좀 


그렇습니다. 


이제 슬슬 정치란 걸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7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54
132 근데 지금 네이버 검색 1위는 왜 에뛰드 하우스죠? [7] mithrandir 2012.01.06 3172
131 한밤중에 뻘짓; [2] 쏘맥 2011.12.29 905
130 대법원 판결직후. [5] 아비게일 2011.12.22 2778
129 [듀나인] 땡땡(TINTIN, 틴틴)의 모험 원작도서 추천 부탁 드려요 [5] kiwiphobic 2011.12.20 1190
128 심야 식당에 어서 오세요. [6] 걍태공 2011.12.15 2073
127 일상의 사소한 배신들, 퇴근길 성추행, 귀신붙은 키보드, 동네 헬스클럽 유감 [8] Koudelka 2011.12.14 2510
126 영화잡담 (You've got mail, 우디 앨런 영화들 - 각각 약스포) , 기타잡담 @이선 2011.12.13 1026
125 예상대로 4S 가격에 낚인 이야기... [3] 에이왁스 2011.12.13 2018
124 영상)그럼 저는 이어서 김동률의 동영상을!!! 은빛비 2011.12.10 933
123 경찰이 이런 일도 해야 하나 [32] 푸네스 2011.12.10 4190
122 뿌나 전개 갈수록 충격적이네요. [19] 미키마우스 2011.12.09 5422
121 영화나 드라마 보다 배우가 연기를 너무 못해서 닭살 돋았던 경험 있으신가요. [29] Paul. 2011.12.08 4281
120 입 진보 [15] 닥터슬럼프 2011.12.02 3372
119 삶은 달걀을 조심하세요 [34] 침흘리는글루건 2011.11.30 7221
118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1] calmaria 2011.11.28 996
117 누네띠네 좋아하시나요 [5] 가끔영화 2011.11.28 1298
» 사는 건 정말이지... Weisserose 2011.11.26 844
115 우리 돼호가 롯데를 떠날것 같은 분위기 군요. [7] chobo 2011.11.18 2255
114 브래드 피트가 방한했네요. [14] 감자쥬스 2011.11.15 3604
113 어버이 연합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이 관 뚜껑 열고 나오는 퍼포먼스를 했다네요 [17] 라곱순 2011.11.10 34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