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입니다.

2011.11.27 00:07

푸른새벽 조회 수:2087

키우는 강아지가 많이 아파서 뭘 잘못 먹고 체한줄로만 알고 동네 병원에서
그에 대한 처방만 받았다가 차도가 없자 다시 방문. 혈액 검사 후 면역매개용혈성빈혈 진단을 받고 수의과대학병원에 왔어요.
지금은 다시 혈액 검사를 받고 수혈 중입니다. 수혈 후 입원해야하는데 수혈 받는 동안 지켜보기로 했어요.
2키로 밖에 안 나가는 조그만 녀석이 기운없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쓰럽네요.
생소한 병이고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 해 걱정이 많이 됐는데
다행히도 당직하시는 수의사분께서 무척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습니다.
수혈받고 치료받으면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기분 탓인지 수혈을 받으니 조금 기운을 차린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병원에 오는 동안엔 정말 걱정이 많이 됐거든요.

이제 치료비 걱정만 하면됩니다.
일단 동네 동물병원에서 검사비로 15만원.
대학병원에서 수혈비만 30만원+야간진료비+입원비 ㅠㅠ

사람맘이 참 간사해요. 병원에 오는 동안엔 앞이 깜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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