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봤어요.

기대만큼 좋았어요.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나오고.. 아.. 정말 8~90년대 비디오 영화 느낌이 물씬..

 

주인공은 주윤발 마냥 이쑤시개를 질근대고 ㅎㅎ

장도리씬은 <올드보이> 느낌.

주인공이 옥상에서 주차장 건물을 내려다보며 최종 보스에게 전화하는 장면은 <달콤한 인생> 느낌.

 

왠지 감독이 아시아 느와르 영화의 느낌을 가져와서 만든게 아닌가 싶었어요.

총보다는 면도칼, 사시미 느낌이 나는 칼질도 그렇고..

뭐랄까.. 폭력의 표현에서도 주먹질과 총으로 하는 서양 느와르와는 다른 칼질과 발질 피가 끈적끈적하게 묻어나는 일본, 한국 느와르 느낌이었어요.

 

주인공은 끝까지 간지 작살 ㅎㅎ

흥행성은 떨어지고.. 작품성에 있어서도 듀나님만큼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지만.. 향수 돋는 좋은 영화였어요.

확실히 취향은 갈릴 것 같아요.

작년에는 <슈퍼에이트>가 8~90년대 SF영화 느낌을 물씬 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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