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1위 할 만 합디다.


사전 정보는 전혀 없는 상태로 봤었는데, 고양이가 한 마리가 아니더라구요?

덕분에 고양이는 실컷 봤습니다. 극장을 나서는데 왠지 옷에 털이 붙어있는 것 같은 기분.


꽤 아동취향의 영화긴 합니다. 스토리도 단순하고 유머 코드도 애기용이고 극장에도 단체 베이비들이....

그래도 저는 즐거웠어요. 중간 중간 '아 너무 유치해서 민망해...' 이런 기분도 들긴 했지만요.


고양이 털을 다루는 그래픽은 슈렉때보다도 훨씬 발전했습니다. 고양이마다 다른 털결을 재연 할 정도던데요.

석양이 내려앉은 황야나 황야의 선술집이 배경이 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다른 광원에 산란되는 먼지/털까지 완벽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라서, 주인공이 고양이라 가능한 액션 장면들의 스펙타클도 굉장하구요.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살짝 안달루시아 악센트가 섞인 표준 스페인어를 쓰고,

셀마 헤이엑은 멕시코 억양과 단어들로 말합니다. 덕분에 둘 다 '이방인 고양이' 라는 느낌이 충분히 들긴 했습니다만,

영어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전 반데라스씨 영어 발음을 참 좋아하는데.


저는 일반 상영으로 봐서 3D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볼 궁리도 하고 있구요. 

어차피 타국에서 본거라 충분히 알아먹지 못했거든요. 하하


지금 이 곳 해피밀은 장화신은 고양이 특집입니다.

품질은 몹시 조악하지만....일단 사모으려구요. 기분 내키면 인증샷도 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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