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명곡이라든가 수작이라든가 뭐... 그딴 거 아닙니다. 제목에 적어 놓은 그대로. ^^;


1. 꼬깔모자 속의 겨울 - 스쿨버스




검색을 좀 해 보면 나름대로 티비 출연도 몇 번은 하고 그랬던 분들 같은데. 전 본 적 없습니다. 이제라도 어떻게 생긴 분들인가 한 번 보려고 해도 검색해서 나오는 앨범 표지가 캐릭터 그림으로 되어 있...;

아마 이 노래 제목을 알게 된 것도 친구에게 선물-_-받은 '엑스 세대 최신 가요' 같은 리어카 테잎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그냥 종소리 땡땡 거리는 크리스마스 한정 분위기와 90년대스럽게 감상적인 노래 가사 때문에 겨울이 다가오면 꼭 한 번씩 생각이 나네요.



2. 장혁 - 혁이의 사랑 이야기




한창 잘 나가던 장혁의 인기가 잠시 짜게 식었던 것이 가수 활동 때문이라고 혼자 우기고 다니곤 합니다만. (헤이 걸~!)

장혁 팬이었던 친구-_-의 차에 잠시 얻어 탔다가 들었던 이 노래는 은근히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떴던 적은 없고. 사실 뮤직비디오가 있었다는 것도 이제 알았네요;



3. 두나 밴드라는 밴드의 '약속'

...이란 곡을 올려볼까 했는데 이건 정말 찾을 수가 없네요. orz



4.

이건 이 게시물에서 유일하게 그냥 '제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글 적는 김에 그냥 올려요.



김진표 1집 앨범의 거의 모든 (이적이 만들어 준 '고마워'만 빼고) 곡을 작곡했던 강세일이란 분의 곡입니다.

이 분 곡들 느낌이나 스타일이 맘에 들었었는데. 이후의 활동은 별로 기억에 남는 게 없네요. 예명으로 솔로 앨범도 들고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것 아직도 못 들어봤구요.

암튼 타이틀곡도 아니었고 이 앨범이 나올 때 쯤엔 김건모의 인기도 많이 식었을 때라 아는 사람이 매우 많진 않지만. 참 좋은 곡입니다.


갑자기 오밤중에 이런 영양가 없는 게시물을 적고 있는 것은, 제가 지금 되게 바쁘기 때문이지요.

일이 많으면 게시판에 뻘글을 난사해대는 이 난감한 버릇을 어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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