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듀게에서 본 홍대 카페 헤이마에 드디어 왔습니닷!!

동그란 테이블, 혹은 동글동글한 느낌의 인테리어에서는 왠지 일이 잘 되지 않아

정신적 방황을 하다 집에 돌아오는 일이 꽤 있는데,

이 곳은 쏙 마음에 듭니다잉.

 

아끼던 카페 노란 코끼리가 절 버린 이후로 마음의 안식처를 찾은 느끼이이이임. +_+

 

 

직사각형+나뭇결이 예쁜 직사각형의 널찍널찍한 테이블이 여러 개.

게다가 손님이 많지 않고; 작은 테이블 자체가 (이런 데서 노트북 쓰려면 조마조마 불안해져요;) 없어요.

 

해서, 내 방처럼 방만하고 지저분하게 잔뜩 늘어놓고 있습니다. 기분 좋으네요.

스피커 소리도 귀를 파고 들지 않네요.

전원이 많아 찾았던 카페 베네의 비인간적인 스피커 소리에 (특히! 디제이! 거슬려요;;;) 시껍했었는데.

 

하여튼, 손님이 아주 많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럭키!'네요.

에스프레소에 시럽을 타고 얼음을 잔뜩 넣어 만든 '거품 에스프레소' (영문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주문해 봤는데, 맛도 아주 좋네요.

 

독특한 커피 음료가 아주 많아서 저같은 카페인 족 친구랑 오면 하나씩 다르게 시켜도 재밌을 것 같아요.

 

 

2 아이유 앨범 전곡 샀어요.

언니는 윤하에게 왠지 미안시러워서 너에게 눈길 안 주려했는데, 귀가 팔랑팔랑 갈 수 밖에 없더라;

잔망스러운 것.

상이 오빠에 종신 오라방까지 동원하면 서른 넘은 언니들도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잖니;

 

브라더들의 사랑은 니가 받고 돈을 내가 ...........

 

현재까지는 너랑나가 노동요로 갑이고,

4AM이 좋네요. 이 노랜 영문 버젼이면 더 좋을 뻔 했어요. 몽환몽환 달다구리 하네요.

 

3 서연 양과 래원 (미안; 이름이 안 외워져. 이번 드라마는 향기 빼고 외워지는 이름이 없네용)군은 왜 케미가 안 날까요.

둘만 나오면 쿠션을 끌어안아요. 맨 살에 소름이 도도록.

아니 왜 내가 같이 보는 사람한테 민망하냐고요! 내가 뽑보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큼큼- 헛기침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드라마 보러 수요일에 ;아싸 화요일이다 천일의 약속 보러가자!; 하고 술자리 타파하고 집에 갈 정도로(멍청멍청) 사랑하긴 하지만.

 

희한해요. 너무 부유하게 연애해서 그럴까요.

전 버스에 나란히 앉아 간다던가,

커피프린스에서처럼 편의점에 앉아 캔맥주 마시며 연애 (...쓰고보니 이건 은찬과 이선균 씬이었군요)

하거나, 혜교-현빈처럼 커다란 후드 입고 마놔 쌓아두고 귤까먹으며 딩굴 , 이런 씬을 좋아하는데.

 

수애 래원 커플은 호텔에서 눈 맞고 삐리리 침대씬 이런 식이라서 공감이 안 갈까요. 둘의 연기가 안 맞는 건가.

암튼 몰입할려 해도 자꾸 깨는 커플이긴 하지만.

울면서 웃고 그 엄청 페이소스 돋는 활짝 웃음이  너무 예쁘신 고모님 씬, 이미숙 퍼붓 씬, 묘하게 매력있는 향기 말투, 수애의 올리비아 로렌 등등이 너무 좋아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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