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30 14:26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11130.010010713250001
28일 대구은행에서 열린 대구시·경북도 기관장 모임에서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은 택시타기를 제안했다.
이 의장은 “매일 바닥 민심 듣기 차원에서 퇴근 시간 이후에는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택시를 타는데, 사납금을 맞추기도 벅찬 기사들의 사회와 국가에 대한 불만이 가히 폭발 직전이다. 요금이 5천원쯤 나오면 1만원을 주고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데 기사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공무원과 직장인들이 퇴근 후 모임 등에 갈 때는 자가용 대신 택시를 타면 좋겠다”고 말했다.
택시타기와 거스름돈 받지 않기를 ‘작은 나눔, 큰 기쁨’ 차원에서 지역의 각계 리더들부터 솔선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1천~2천원의 거스름돈을 받지 않아도 택시기사는 감격한다”며 “가스값을 절약하기 위해 한 겨울에도 시동을 끄고 30분~1시간씩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기사의 처진 어깨를 세워주기 위해 거스름돈 받지 않기를 생활화하자”고 제안했다.
작은 나눔, 큰 기쁨, 거대한 병맛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