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가습기 살균제..사망자 총 43명으로 늘어..피해사례는 153건..."

세상에. 막연히 생각했던 것보다 희생자 수가 정말 많네요.

진짜 무섭네요.
저는 벤타 살균제도 께름칙해서 벤타도 사용중지한 상태예요.
벤타는 그냥 공기가 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거라서 괜찮다지만 그래도 찜찜해서. ㅠ.ㅠ

신종플루 보다 더 무서운거 같은데 정말 조용하네요..저도 벤타 사용하는데..괜찮다고 하긴 하던데..

헉

저도 벤타 쓰는데 그 살균제 쓰기가 께름칙해서 백화점 판매직원한테 여쭤봤더니 Air-O-Swiss 공기 청정기 제품에 사용하는 살균용 금속 막대를 벤타 제품에 넣어도 된다네요. 그냥 물 속에 넣어 두면 되고요 일 년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된다니까 15일마다 넣어야 하는 살균제보다 오히려 편한 것 같아요. 확실히 공기청정기를 통한 가습이 가습기 쓰는 것 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끓이는 가습기 썼는데 이게 꽤 마음이 들었어요. 물에 소금 조금 넣어서 사용하고 가전제품 코너가 아닌 무려 감기약 파는 곳에서 팔았는데 집도 훈훈해 지는 것이 아주 좋았어요. 물통하고 끓이는 것 하나 달랑 있는 디자인이라 세척도 참 쉬워요. 단점이라면 뜨거운 김이 나오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과 1년만 쓰면 검은 침전물이 많이 생긴다는 것. 대신 가격이 싸서 (몇 만원 수준)이라 그냥 1-2년 쓰고 바꾸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비슷한 것을 못 본 것 같네요.

저는 옥시 작년 겨울 반통이상 사용했는데 무척 불안합니다. 집뒷산 오를때 숨이 차오르는게 가습기 첨가제 때문인지 내가 살이 쪄서인지 헷갈리고 있습니다.
첨가제 때문이라면 어쩌죠? ㅠㅜ

이럴 땐 가습기를 안쓰는 저희 부모님이 정말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너무 조용해서 이상하네요. 마치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조용해요.

플로즈/ 저역시 그냥 그대로 사는게 좋은데 물기있는 공기가 있어야 감기등 호흡기에 좋을텐데요? 겨울철 집안 습도조절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천성적인 건조한 공기에도 잘적응을 하시는지... 웬만하면 저또한 버티는데 엄청 건조한때는 장사가 없더군요. 방법이 없어요. 젖은 수건 등 이런건 간에 기별도 안가고...

무비스타/가습기능 있는 공기청정기 추천이요. 공기 청정 기능은 잘 모르겠는데 물 없어지는 것 보면 그냥 수건 널고 물 놓고 하는 것 보다는 효과적인 가습이 되어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무비스타/ 전기 안쓰는 가이아모 가습기 사용하는데 나름 쓸만합니다..^^
솔방울 가습기라고 자작 가습기도 있던데 만들어 볼만 할것 같다는..

겨울철 습기조절을 할 때 가습기를 대신하려면 잠들기 전 물뿌리개를 들고 집안 여기저기 물을 뿌리거나 젖은 수건을 방안에 놔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 젖은수건 옷걸이에 걸어놓고 있습니다.

예전에 가습기 살균제가 한 통 굴러 들어온게 있는데, 왠지 호흡기에 잔류물질이 그대로 들어오는 이런 방식으로 살균하는게 과학적으로 말이 되는걸까 싶은 의구심이 들어서 안 썼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런 문제가 일어나서 깜짝 놀랐어요.

건조한 겨울철에 가습기를 안 쓸 수는 없고, 그냥 자주 닦아가면서 씁니다.

제가 TV가 없어서 그런데 이런 문제가 9시 뉴스에서 잘 다뤄지고 있나요? 위험성을 모른 채 다수의 소비자가 사용했고 몇십명이 죽었는데 정부가 방관만 하고 있고, 언론이 이 문제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지 않다니 정말 정부기능, 언론기능이 상실되었군요.

그러게 말이에요. 피해보상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고..
이대로 조용히 지나가 버리려는지 참...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이라는 것이 확실하다면 왜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가 없는거죠? 국민의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권리를 잃었는데도 정부에선 아무런 일도 할수 없고 피해자들이 기업에 소송을 내야 한다구요? 이게 말이 되나요? 세상에

무서운데요. 이정도 규모의 사건을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느 것도 미심쩍고요. 괴담보다 더 무서운 진짜 사건이네요 ..

저도 작년겨울에 소량이지만 몇일 써서.. 찜찜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