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0년식 3D TV를 가지고 있고..

원래는 3D에 큰 관심이 없어서 안경도 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차저차해서 3D환경이 갖추어지는 바람에 이것 저것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삼성 3D TV는 아시다시피 액티브 셔터글래스 방식이라서 안경과 TV가 통신을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회사마다 중구난방이었는데..

얼마전 회사끼리 표준안을 마련했지요..


문제는 기존의 삼성은 IR방식..

표준안은 불루투스 방식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호환 안됩니다..


여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기존의 IR방식.. 디자인 구립니다..

비쌉니다..

하지만 구모델 달랑 하나 그 뿐입니다..


백번 양보 해 많이 팔리지 않은 기존 3D 사용자를 위해 새 모델 개발하기 힘든 것 까지는 이해한다 쳐도

그럼 가격이라도 싸게 풀던가..

기구적으로 IR방식이 원가가 더 많이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그럴 것 같지도 않은데..)

설사 회사에게 조금 손해가 가는 한이 있더라도 소비자에게 배려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물론 해넘어간 후 샀으니 해당사항 없지만..

당시에 제 가격 주고 산 사람들은

훨씬 비싼 값에 티비 사.. 구린 안경으로 불편해.. 게다가 추가 구입하려면 안경값까지 신형보다 비싸니..


물론 LG방식은 단순 편광판이니 이런 걱정이 전혀 없지요..


제 주위에 3D TV 사놓고 3D 컨텐츠 보는 사람 거의 못 봤는데요..

적어도 안경방식 3D는 어쩌다 맘먹고 영화 한편 보는 식이지

하루종일 쓰고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그렇다면 일반 소비자에게 화질저하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얼마나 크게 저하되는지 몰라서 제 개인적으로는 판단유보 입니다만...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