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2 10:26
올초에 썼던 글입니다.
아직 바이크는 본가의 지하주차장에 있습니다.
지난 주말 잠깐 들러서 시동이나 걸어주자 하고 커버를 벗기니 역시나 고양이털과 함께 쉬야 냄새가.... (...)
아마도 동네에 돌아다니는 집없는 고양이들일텐데..
올 겨울에도 역시나 제 바이크를 거처로 삼은 모양이네요. 으헝헝... ㅠ.ㅠ
작년에 따뜻했니? 거주하는건 좋은데 쉬야까지 하면 곤란하잖니...
정말 잠깐 들린것인지라 시간이 없어서 시동만 좀 걸어줬는데 엔진이 열을 받음에 따라 점점 진해지는 냄새는...(...)
다음에 본가에 가면 끊으로 꽁꽁 묶어서 고양이가 커버 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야 할까봐요..
한겨울이라 세차도 못하는데 난감하네요.
제가 오토바이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데 시트 교체는 불가능하신가요? 가능하다면 시트를 교체하고 고양이가 들어갈 수 없도록 잘 묶어두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레몬 즙 등의 방비책도 한시적이라 본가에 두고 자주 관리하실 수 없는 거라면 한계가 있을 거고요. 무엇보다 일단 한번 싼 냄새가 남아 있는 한은 해결하기가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