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상을 넘고 마지막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진도가 잘나갑니다. 일이 있어 책볼시간이 없는게 문젭니다.ㅎ

 

절판된 책이고 하드SF영역에서 워낙 유명한 책이라 저역시 도대체 어떤 책이길레

이런 호기심으로 봤습니다.

 

지구에서는 남자 25명 여자 25명을 엄선후 뽑아 50명을 새로운  항성간 우주선 "레오노라 클리스티네"

에 태워서 보냅니다. 이들의 목적지는 처녀좌 베가스 3 별자리 입니다. 그곳에 터닦기위한 노아의 방주같은거죠. 그곳까지 거리는 32광년

우주선의 속도는 광속을 냅니다. 뭔지 모르지만 tau값이 0 이되면 광속으로 날아갑니다. 문제는

상대성원리에 따라 시간의 변형이 생긴다는것 우주선 바깥과 내의 시간차이가 생긴다는거지요.

베가3성까지는 32광년 ㅎㅎ

 

이야기 스케일이 무시무시합니다.

문제는 가속기와 감속기가 달린 행융합 바사드 램제트 엔진에서 감속기가 고장이 나버립니다.

이유는 초신성의 파편인 고밀도 가스운과 충돌이 일어난겁니다.

( 아~ 여기까지는 문과 출신으로 예전의 지구과학의 힘으로 버팁니다.ㅎ)

 

가속기도 아니고 감속기가 고장이 나버리니 속도제어가 안되고 타우값이 0 가될 기세입니다.

우주선내는 2년이 흘렀지만 지구는? ㅎㅎㅎ 10,000정도가 흘러 지구가 멸망했을지도 모를 시간이 흘러버린겁니다.

엄청난 사건이죠. 앞으로 속도는 0 까지 올라갈것이고........ 대충 스토리를 보니 우주의 생성싯점까지 간다고 합니다.

마지막 인류 50명은 그걸 보는거고요. 엄청난거죠.

 

그런데 이런 타우제로의 메인 이야기 보다 우주선 내의 선원들의 관계가 참 흥미롭습니다.

 

일단 모든게 해결 되는 우주선 레오노라 클리스티네 호는 그안에 남,녀관계가 자유스럽게 이뤄집니다.

이들은 베가3성까지 도착하기전 맘에 드는 이성과 같이 잘수도 있습니다.

애정으로 싸울수도 있고요. 규칙이 잘되어있고 보안관도 있습니다.(주인공인듯)

 

하드 SF소설이지만 이런 등장인물들의 관계구성이 잘되어있다는겁니다.

읽으면서 이미지가 쭉방미녀들 설정이 떠오르더군요.

각각의 선원들은 베가3성까지 도착하기전 각각의 테마를 하나씩 연구를 합니다.

그때가지 무료함을 떨구고 나름 이 자기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걸 만들기 위해서이죠.

서로의 오해와 갈등 등등 메인 스토리도 좋지만 남녀관계의 이야기도 거의 영화수준으로 재미있습니다.

SF 이야기 인지라 사람들과의 드라마는 우습게 봤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소품처럼 재미있습니다.

 

소설이 60년대말 70년에 출간이 되었는데 대단합니다.

이 무비스타가 감독이라면이야기를 헐리우드 영화스타일로 만들고 싶어진다고나 할까요?

등장인물들이 죄다 쭉방녀들로.ㅎㅎㅎ

 

 우주선 이미지들입니다. 바로 아래는 타우제로 매니아의 상상그림입니다.

그아래는 타우제로 책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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