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163274

 

정말 영화 흥행은 알다가도 모를 일. 올 가을 개봉한 국산 로맨틱코미디가 줄줄이 참패한 와중에 오싹한 연애가 개봉했죠.

분위기 별로 좋지 않을 때 개봉한 로맨틱코미디라 흥행을 점춰 볼 수 없었고 영화에 대한 평도 별로, 사전예매율도 별로,

관객들에게 별로 기대감을 주는 영화도 아니었고 해서 제 아무리 극장가에 볼만한 영화가 없다 해도 틈새시장 잘 노려 흥행에 성공할

싹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극장에 볼 영화 없다고 운좋게 성공하는 영화도 많지 않더군요. 극장에 볼영화가 별로 없으면 관객감소로 이어지지

엉뚱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일은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 오싹한 연애의 호러컨셉이 생각보다 잘 먹혔는지 개봉 첫째주에 2위, 둘째주엔 1위로 올라가더니 개봉 11일 만에 160만 돌파가 확실시 되어 보입니다.

예전에 손예진 주연의 작업의 정석이 연말에 개봉해서 깜짝 히트를 했었는데 그 영화가 2,342,232명을 돌파했었죠. 

오싹한 연애 개봉하고 나서 예매율 높다고 해서 손익분기점이나 넘기면 다행이고 잘 해야 150만 가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뒷심 발휘하고 있나봐요.

완득이 흥행이랑 비슷하다고 선전하고 있긴 하지만 설마 이 영화가 완득이만큼 볼 것 같진 않고, 로맨틱코미디가 거둘 수 있는 최상의 성적을 기록할 것 같아요.

손예진도 하지원과 맞먹는 나름 충무로 흥행퀸이었는데 최근작들의 성적이 신통찮았죠. 거기다 나이도 있어서 요새 상당히 불안정했는데

영화 자체는 구리지만 흥행에 성공해서 돌파구가 되겠어요. 손예진 영화 성공했으면 싶어서 이 영화를 봤는데 다행이네요.

 

다음 주에 마이웨이,셜록홈즈,퍼펙트 게임이 개봉하는 박빙의 주라서 롱런을 장담할 순 없겠지만 현재 분위기 봐서는 200만 돌파는 가볍게 갈 것 같고

어쩌면 손예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깰 수도 있겠군요.

마이 웨이에 출연분량 문제로 하차했었던 손예진에겐 오싹한 연애의 출연이 다행이네요. 이로써 내년에도 충무로표 로맨틱코미디를 볼 수 있겠어요.

여배우들 출연할만한 영화가 생긴다는건 어쨌든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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