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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바낭] 정말 바낭인데.. 쩝...

2011.12.14 12:49

이소란 조회 수:1918

동료가 점심을 혼자 먹을 때

가끔 전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해요.

근데 이 동료는 좀 짭짭 소리가 나요. ㅠㅠ

후루루루루룩~~~~~~~~~ 짭짭짭....

쩝 쩝 쩝 쩝 쩝.

쫙쫙쫙쫙

와자작~ 쩝 쩝

하아............

일만 안 하고 있으면 나도 밖에 나가버리면 되는데....

만세! 방금 동료가 밥을 다 먹었어요.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침흘리는글루건

2011.12.14 12:54

전 음식먹을 때 가장 불편한 사람은 음식을 본인 수저로 휘젓는 사람도 아니요, 맛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아니요, 칼로리 계산하며 호들갑떠는 사람도 아니요, 음식물 입에 넣고 마구 떠드는 사람도 아니고 짭짭쩝쩝거리는 사람이에요ㅠ

댓글
샬랄라빡

2011.12.14 13:00

그게 입만 다물고 씹어도 한결 나은데... "미안한데 당신 밥 먹을때 안 쩝쩝거릴 수 있나요?" 라고 말하기도 상대방 민밍할까봐 참 뭣하고 애매하죠 ㅠㅠ

댓글
자두맛사탕

2011.12.14 13:07

그런데 쩝쩝거리는 기준이 뭔가요?
누구는 들린다고 호들갑 누구는 안들린다고 하고.

댓글
라곱순

2011.12.14 13:14

자두맛사탕 / 음식을 씹을때 입을 다물지 않고 벌리면 쩝쩝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버지...ㅠㅠ)

댓글
자두맛사탕

2011.12.14 13:24

#라곱순:
푸하하하 뭔지 알겠어요

댓글
으하하하

2011.12.14 13:16

자매품으로 껌씹는 소리도 있습니다ㅠㅜ

댓글
헬마스터

2011.12.14 13:32

/침흘리는글루건
저도 유일하게 민감한 밥상예절이 쩝쩝거리는 소리에요 ㅠ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1.12.14 14:04

#헬마스터:
깍두기씹는 소리나 껌씹는 소리도 괜찮은데 챱챱소리는 유독 거슬립니다ㅠ

댓글
폴라포

2011.12.14 13:40

전 마시는 소리도 안내는 편이지만 친한 사람이 쩝쩝 먹으면 맛있게 먹는것 같아서 대리만족 비슷한거 느끼는데 쓰고보니 변태같음.....

댓글
breathless

2011.12.14 13:46

그런 매너는 첫 애인님들이 가르쳐서 세상에 내보내야하는데. 그거 안고쳐놓고 헤어지면 직무유기에요.

댓글
해삼너구리

2011.12.14 13:48

breathless/ 애인 사이에도 그런 말 하는 건 쉽지 않을 듯요 ㅠㅠㅠ

댓글
hazelnut

2011.12.14 14:02

쩝쩝거리는 건 기본이고, 반찬도 젓가락으로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거리고, 음식 입에 한 가득 넣고 마구 떠들고, 가끔 트름도 하고.. 네, 한 사람이 전부 해요ㅠ 직장상사인데, 정말 같이 밥먹는 게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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