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 며칠 전

2011.12.15 13:40

kgls 조회 수:2611

어떤 출판사는 이탈리아를 이딸리아로 고집해서 쓴다고 하던데요.

게시판에 종종 쓰이는 말 중에 몇 일전이 눈에 띄여서 글 남겨봅니다.

침흘리는글루건

2011.12.15 13:50

횡격막을 횡경막으로 뇌졸중을 뇌졸증으로 쓰시는 분들도 많아요 신체 장기를 들어내는 것을 드러낸다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종종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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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bird

2011.12.15 13:54

일부로 -> 일부러

조취 -> 조치

들어내다 <-> 드러내다, 혼동해서 쓰는 분들이 유독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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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흘리는글루건

2011.12.15 13:59

#mockingbird:
"쌓여있다"와 "싸여있다"도요! 베일에 둘러쌓인~ 표현을 보면 비밀은 바닥에 깔려서 숨막혀하고 그 위로 베일이 높은 층을 쌓고 있는 모습이 상상돼서 너무 재밌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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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딜

2011.12.15 14:51

드러나다를 들어나다로 쓰는 분도 많이 보이고(ex.비리가 드러나다(o) 비리가 들어나다(x))됐다를 됬다 로 쓰는 분도 종종 보이죠.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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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마키

2011.12.15 16:01

전 '뭐든'을 '모든'으로 알고 쓰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ex) 나는 모든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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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2011.12.15 16:55

근데 맞춤법은 여기 게시판에 들리시는 분들만 관심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 후배 하나는 문자 하나에도 제가 지적질?을 한다고 뭐라 그러더군요
자기가 궁금해하든 궁굼해하든 그건 자기 문제라면서요...
그냥 남들 그러는 건 못 배워서 저러지 하고 넘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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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명화

2011.12.15 17:29

우리말에는 '몇 일' 이라는 말이 없죠. 맞춤법 신경 쓰는 사람조차도 잘 틀리는 것 중에 하나는 '-든'과 '-던'이죠. 이건 걍 아무도 신경도 안 쓰고 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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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c

2011.12.15 17:44

댓글
죠.

2011.12.15 17:58

프렌즈에서 로스가 자꾸 어법따진다고 놀림받던게 떠오르네요 who whom같은거요. 민감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나봐요. 저도 사실 민감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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